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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군대를 보내본 사람이 아니라 군대를 다녀온 사람입니다. 5월 5일 군인들이 곤봉들고 서있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예전의 내모습이고 내 동생들 모습이니까요. 다행히 저는 평범한(?) 군대생활을 해서 지금과 같은 고통은 없었을뿐이지요. 그런데요, 어쩔수 없이 몽둥이를 든 군/전의경들의 폭력에 맞는 사람도 정말 아프거든요. 정말 아픈것은 맞아서 아프고, 이현실이 아프고, 어쩔수없이 곤봉을 들도록 국가라는 이름으로 의무복무를 하고 있는 젊은친구들의 얼굴을 보는 것이 아프답니다. 수호천사님 글고 미국에 살고싶은 사람들 거시서 데모질(?)하지 않아요. 제가 알기로는요. 자신의 기준으로 모든 사람을 판단하지말아요. 물론, 자기 배만불리는 말만 진보주의자가 있기는 하지만, 하나를 보고 모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요. 근데, 수호천사님은 혹시 알바아닌가요?(예의에 벗어나는 것을 알지만 님의 어투를 쫒아합니다) 님은 돈을 자신이 내가면서 평택에 가서 뚜들겨맞고 있는 사람이 이념만 쫒아서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물론, 이념도 있겠지만, 가슴이 아파서 그곳에서 뚜들겨 맞고 때리고 싸우면서 그곳에 있는거예요. 6.25도 모르는 아해들이 뚜들겨 맞으며 싸우는 현실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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