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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토요일(21일) 홈에버, 뉴코아 전국 29개 지점을 민주노총, 홈에버, 뉴코아 노조들이 점거해서 영업을 거의 하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근무 하고 있는 이랜드개발에서는 같은 그룹이기에 뉴코아 일산점으로 지원 나갔습니다. 마침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노조들도 같이 들고 일어나서 저희 계열에서는 전부 가지는 못하고 절반 정도인 70명 정도가 지원 갔습니다. 한 일은 민주노총 직원들이 뉴코아 일산점을 점거 못하도록 몸으로 막는 일이었습니다.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데에는 성공했지만 외부 출입구를 민주노총에서 전부 봉쇄하여 손님은 거의 받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뉴스, 신문을 통해서 이랜드 사태에 대해서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문제는 이랜드라는 회사 자체가 언론 플레이를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보도 자료들은 민주노총 쪽의 억지 주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대로 믿으시면 안되는 거죠. 그래서 저희 회사 입장과 기도 부탁 드리려고 글 씁니다. 저도 아직은 판단이 잘 서지 않는 부분도 있고 이랜드 직원이어서 이랜드 쪽 입장에 치우쳐서 쓸수도 있음을 명심해 주시고 읽어주세요. 먼저 회사에 대해서 소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이랜드는 많이 특이한 회사입니다. 기독교 회사여서 라기보다는 정말로 투명한 기업입니다. 정직한 기업 입니다. 80년대 초에 2평짜리 옷가게에서 시작해서 IMF 시기 직전까지 약 매출 1조 정도의 엄청난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IMF 시절에 회사가 부도가 났고 이랜드 회사가 문을 닫을 뻔 했습니다. 그때 이랜드를 구해 주었던 것이 외국 자본입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IMF 시기에 그 많은 기업 중에서 이랜드를 선택한 이유가 투명한 재정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모든 한국기업들은 다 2중 장부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랜드만이 투명한 장부를 쓰고 있었다는 것이었죠. 이렇게 어렵게 살아난 기업은 전 직원의 절반을 퇴출 시켜야만 하는 뼈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다시 살아났습니다. 부도위기에서 살아났던 경험을 활용하여 부도 위기에 있는 기업들(뉴코아, 킴스클럽, 킴스마트, 삼립개발, 데코, 로엠, 네티션, 태창, 홈에버 등)을 인수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5조 정도의 매출을 보이면서 재계 순위 26위로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이랜드의 경영이념은 '기업은 이익을 내야하고 그 이익은 바르게 사용되어야 한다.' 입니다. 처음 작은 옷가게로 시작했던 기업인데 사업자 등록을 한 이유는 바로 세금을 많이 내기 위해서 였습니다. 세금을 많이 내서 사회에 환원하고 싶은 이념으로 사업자 등록을 했고, 그러다 보니 회사가 급속도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IMF 시절 외국자본으로 부도 위기를 힘겹게 넘겼고, 전체 직원 수를 반으로 줄이는 아픔을 경헙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사가 어느정도 정상궤도에 돌아온 다음 부터는 그 때의 아픔을 생각하여, 앞으로는 절대 정직원을 짜르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신 그만큼 정직원은 엄청 까다롭게 뽑습니다. (기준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그룹 내에 3개의 선교 및 봉사 단체가 있습니다. 9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복지사업을 시작했지만 IMF 당시 잠시 중단했습니다. 그래서 본궤도로 들어선 02년도에 순이익의 10%를 무조건 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을 세웠고, IMF 기간에 하지 못한 복지 사업을 갚아야 한다면서 03년도에는 거의 순이익의 20% 가까이를 복지 사업에 투자했습니다. 03년도 130억, 04년도 140억, 05년도 280억을 사회에 환원했습니다. (현재 노조가 주장하는 십일조 130억은 박성수 회장이 간증할때 03년도에 사회환원으로 130억을 냈다라고 말한 것을 십일조 130억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정도 사회 환원 규모는 삼성 다음이고 03년도에는 국가로부터 사회공헌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는 홈에버 인수로 인해 60억 정도밖에 기부하지 못했습니다. 06년도 매출 3조 규모의 회사가 06년도에 매출 1조 7천억의 한국까르푸를 인수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기에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상당히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규모가 큰 회사를 인수하다 보니 자금 사정에 문제가 생겼고, 까르푸를 홈에버로 전부 리모델링 시켜야 하기 때문에 공사기간 동안의 매출손실과 공사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이랜드개발 직원들의 엄청난 노력으로 인해서 약 8개월 만에 32개점 리모델링을 성공 시켰고, 계속 적자 상태에서 지난 5월 처음으로 흑자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이 상황에서 6월에 비정규직 보호법이 실행되었고, 홈에버는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521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기준, 18개월 이상 근무자)으로 바꾸었습니다. 문제는 18개월이 안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시키지 못했고, 그 인원은 홈에버, 뉴코아 합쳐서 약 860명 정도 됩니다. 홈에버에 이어서 이마트는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화 시켰고, 이에 홈에버, 뉴코아 노조들은 이마트 처럼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시켜달라고 하면서 매장 점거에 나섰습니다. 이제 흑자궤도에 올라선 홈에버와 한국 최고의 기업인 삼성이 바쳐주고 유통업계에서 독주체제를 구가하고 있는 이마트를 이런식으로 단순 비교하기는 좀 힘듭니다. 이마트는 이미 상당부분 외주화가 되어 있었고, 자본이 많기에 100% 정규직화가 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이마트를 제외한 나머지 유통업체는 아직 100% 정규직화를 하지 못했고, 여건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홈에버가 521명을 정규직화 시켰고 나머지는 이마트처럼 외주화 시켜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 인원을 짜르는 것이 아니라 외주로 돌리게 되는 것인데 그렇게 될 경우 물론 홈에버에서 정규직 되는 것보다 연봉은 적어 질 것입니다. 그래서 노조가 들고 일어섰고 정규직화의 기준이 18개월이 아닌 3개월로 바꾸며 연봉인상을 요구하면서 불법 점거 농성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머지 많은 기업들이 비정규직 처리를 아직 못하고 있고, 홈에버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상황에서 대선을 앞에 둔 민노당, 민노총이 이랜드 사건에 끼어들면서 사건은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그동안 용산기지 이전 반대 실패, FTA 협상 반대 실패, 현대차 노조 파업 실패, 금속노조 파업 실패 등 으로 이미 민심을 많이 잃었던 민노총이 이번 기회에 이랜드를 대상으로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면서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다 알다시피 삼성은 노조자체가 없습니다. 이에 시사저널이 삼성 비리를 고발하려 하자 삼성측에서 시사저널을 돈으로 눌렀습니다. 많은 대 기업들은 언론사에 많은 광고를 하면서 돈을 엄청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이랜드는 언론사에 단 한푼의 돈도 주지 않습니다. 광고할 돈이 있으면 그 가격만큼 제품을 싸게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경영 이념이 있어서 정부나 언론사에 어떤 돈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저도 힘들때가 있습니다. 공사를 하다보면 국가 공무원의 허가를 맡아야 될 부분이 많이 생기는데 뒷돈을 요구하는 공무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 입장에서는 어떤 뒷거래도 인정하지 않기에 뇌물을 주지 않아서 공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기업치고 이랜드만큼 투명하고 정직한 기업 없습니다. 이렇게 사회 기부 많이 하고, 투명재정으로 부정부패를 없애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기업인데, 전혀 홍보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민노총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으로 홈에버, 뉴코아의 외주화만 문제삼고 나서고 있습니다. 이랜드가 언론사에 전혀 돈을 주지 않기에 언론사가 이랜드에 대해서 좋게 써 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진보 신문들이 민노총의 의견만을 집중해서 보도하고 있고, 이랜드를 나쁜 기업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뉴코아 일산점 파업 현장에 가보았습니다. 민노총 사람들 욕 엄청 합니다. 폭력도 많이 합니다. 전경들 폭력 전혀 쓰지 않지만 항상 그들은 전경보고 폭력 전경이라고 합니다. 이랜드 직원들이 몸으로 막자 그들은 이랜드 직원들을 보고 폭력직원들이 자신들을 폭행한다고 주장하더군요. 실제로 폭력은 민노총이 하고, 욕설도 다 민노총이 합니다. 860명의 외주화를 대량해고로 왜곡 보도하고 십일조로 130억 냈으면서 860명 정규직화 못시키냐고 주장합니다. 이랜드는 개인회사이기에 수익금을 어떻게 써도 누가 뭐라고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 수익금의 10%를 무조건 사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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