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참새가입
|
로그인
|
비밀번호찾기
뉴스
전체기사
노동
사회
정치
경제
문화
국제
오피니언
논설
칼럼/연재
기고/주장
카툰/판화
사진
영상
기획
광장
Home
뉴스
전체기사
edit
이름
비밀번호
노동자들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민주노동당 / 민주노총 수뇌부에 반문하고 싶습니다. 당신들의 투쟁의 대상이 왜 하필 이랜드여야만 하는 것입니까. 또한 힘없는 이랜드 노동당자의 한사람으로서 1만 5천여 이랜드 직원들이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동의하지 않는 파업을 그것도 왜 우리 생계의 현장에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들은 단지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랜드 1만 5천여 직원들의 생계와 미래는 관심에 두지 안는듯 합니다. 그래서 더욱 화가 납니다. 당신들이 점거한 곳에 정작 이랜드 직원들은 단 몇사람뿐이라는 사실에 창피하세 생각하십시오. 스스로를 언제나 약자처럼 포장하고 정작 파업의 현장에서는 무자비한 폭력과 욕설을 남무하는 모습을 보이는 당신들을 극단코 용서치 않을것입니다. 분명히 알아두십시오. 오늘 당신들의 파업현장에서 대치한 사람들은 회사의 대표도 아닌 경찰도 아닌 용역도 아닌 바로 힘없는 이랜드의 직원들이었습니다. 당신들은 명분이 없는 파업을 그것도 정작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합의도 없이 하고 있습니다. 왜 하필 이랜드였어야 하는 것입니까. 당신들의 눈에는 자신들이 약자이고 보호받아야 하는 사람들로 생각하고 있는지 몰라도 정작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걱정해야하는 이랜드 노동자 한사람 한사람의 눈에는 당신들은 모든것을 가진 강자로 보이더군요. 네 맞습니다. 저희는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무리 큰소리로 당신들의 부당함을 왜치고 또 왜치며 우리의 생존권에 대해 주장하지만 언론과 여론은 언제나 당신들 편이시더군요. 네 맞습니다. 저희는 힘이 없습니다. 저희는 당신들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당신들은 우리의 소중한 생계의 현장을 위협하고 있지만 그래서 더더욱 저희 스스로 어려운 회사를 살리기 위해 현장에 가까이 가기 때문입니다. 당신들은 그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이랜드를 그희생양쯤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이랜드를 통해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저희 직원들은 이랜드는 정직하고 바르고 깨끗한 기업이라는 것 밖에 모릅니다. 왜 하필 이랜드였어야 하는 것입니까? 왜 그 구성원들 모두가 반대하는 파업을 당신들의 마음대로 "핍박받는 이랜드 노동자들의 생계권을 보장"한다는 말도 안돼는 이유를 들어 강행하시는 것입니까. 저희는 정치는 모릅니다. 저희는 비정규직법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저희는 어려운 영업현장에서 성실히 자신의 직분을 다하는 또한 힘없는 노동자의 한사람에 불과합니다. 더이상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그런 허황된 말은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우리의 영업현장에 더이상 관계도 없는 당신들이 마음껏 드나들고 점거하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분명히 알아두십시오. 저희 이랜드 직원들은 정치는 잘 모릅니다. 더이상 당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이글을 보고 당신들은 사측이 고용한 아르바이트나 용역이라고 하시겠지요. 네 마음대로 생각하십시오. 그것이 진실이 아니고 정말 이랜드 직원들의 진심의 목소리라면 당신들은 더욱더 두려워 하셔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들이 대변한다고 주장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 이니까요. 당신들은 지금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절대 후회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당신들은 당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리석게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직하고 올바른 기업을 선택하셨으니까요. 이랜드직원들의 무서움을 꼭 보여주고야 말겠습니다. 모두가 아니면 저 혼자만이라도 당신들의 부당함에 반기를 들고 끝까지 대항할 생각입니다. 적어도 당신들이 보호해야할 노동자의 목소리이니 귀기울여 들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방법을 바꾸십시오. 이랜드는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기업이 아닙니다. 더이상 우리를 화나게 만들지 마십시오. 마지막 호소입니다.
최신기사
의대 증원 사태와 윤석열 정부 필수 ..
[안내]
월간지..
노동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싸웁니다
우리가 투쟁해야 시장을 변하게 만들죠..
60년 전통의 서면시장에도 노동조합이 ..
서면시장번영회의 주먹구구식 운영은 직..
기획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그렇다면, ..
돌봄 노동자-이용자가 희생되는 ‘공멸..
“공적 체계 안에서 요양보호사 보호하..
초고령화사회, 돌봄을 요구하다
라이프 온 마스, 화성 사회주의
논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문제는 탐욕이..
전세사기, 대중의 금융화가 불러온 사..
'오세훈표 범죄와의 전쟁', 그리고 ..
첨단산업 육성전략은 재벌 특혜 전략
“연준아~ 브라보! 멋지다 연준아!”..
사진
재난 연극
신디케이트
영상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
참세상
쇠사슬 몸에 묶고 저항했지만, 끝내 비정규직..
오체투지, 비정규직 해고노동자의 희망 몸짓
영화 <카트>가 다 담지 못한 이랜드-뉴코아 ..
카툰
로또보다 못한 민간의료보험
진보넷&참세상
건강보험료, 버는만큼만 내면 무상의료 실현된..
위암에 걸린 K씨네 집은 왜 거덜났는가
팔레스타인인 버스 탑승 금지
판화
들위에 둘
이윤엽(판화가)
비정규직 그만
개자유
다시 안고 싶다
참세상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