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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교협 공동대표를 인용하면서 총장후보자 투표가 절차상 하등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댓글이 있더군요. 거기서 이렇게 말합니다. “작년 교협의장이 응답했던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규정개정안에 대한 투표를 위한 전체교수회 재적교원 165명 가운데 85명이 참여(81명 출석, 4명 위임)로 성원 요건 충족. 그러나 안건에 대한 지루한 토론으로 많은 교수들이 회의장 이탈(당시 일부 교수들이 필리버스터를 표방해서 안건이 다뤄지는 것을 방해함). 이에 회의장에 최종적으로 47명 남게 되어, 서면투표 실시하기로 결의함. 이는 과반수 이상 출석하고, 출석인원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서 형식절차에서도 문제 없이 서면투표안이 가결됨.” 여기 어디에 규정개정안 투표결과가 언급되어있습니까? 부결된 게 명백한 규정개정안 투표결과는 쏙 빼고 이런 식으로 답변하는 건 기만이죠. 사정을 모르는 한신대 외부사람들에겐 이런 기만이 통할지 몰라도 우리대학 교수들에게는 택도 없는 꼼수입니다. 내 주장이 작년에 이미 반박된 다 지나간 것이라며 학생모임 자료집을 중요한 논거처럼 주장하는 댓글도 있는데, 내가 댓글을 쓴 분들에게 정식으로 다시 답변을 요구합니다. 내 글에서 밝힌 전체교수회의 규정개정안 투표결과가 왜 가결인지, 총장후보자 전체교수 투표가 왜 성원미달이 아닌지 갖고 있는 자료집을 전부 끄집어내서라도 설명해보기 바랍니다. 이에 대해 답변을 못한다면 더 이상 논란을 만들지 말고 전임 교협의 절차상의 규정위반과 불법을 인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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