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경찰청고용직노조 여의도공원 교통관제탑 농성 진압 직전

tinooo / 2005년09월27일 14시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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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自由魂 http://blog.paran.com/freeg


공무원은 다양한 직군ㆍ직렬ㆍ직류로 나눠진다. 그 중 고용직 공무원들이 있었다. 그 고용직이 직렬 자체가 없어졌다. 물론 그렇다고 고용직 공무원들이 하던 일이 없어진게 아니고 그렇기에 대다수의 고용직 공무원들은 기능직 혹은 계약직 공무원으로 재채용됐다. 내가 알기로 행자부의 경우에는 전원 기능직으로 전환해줬다.


그러나 경찰청은 고용직을 없에면서 전원 해고했다. 정리해고에 맞서 200일이 넘는 투쟁을 벌리고 있는 경찰청고용직 노조는 지난 9월 6일 여의도공원 교통관제탑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5명의 조합원이 40미터 철탑으로 올라갔다.


아찔한 높이.
아찔한 진압.


9월 8일 오전, 잠깐 들른 농성장의 하늘은 그야말로 맑고 눈부셨다. 그 하늘 사이로 검은 점 하나, 오후의 진압을 압둔 경찰특공대는 헬기로 상공을 배회하며 아마도 진압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었나보다.


전 날의 숙취로, 잠시 사무실에 들어가 있는 사이에 강제진압 소식을 들었다.
경찰특공대는 한 때 그들과 한 솥밥을 먹었을 고용직노조 조합원들 추락의 위험에도 강제 진압했다.
급히 찾아간 농성장은 이미 깨끗이 정리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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