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에서 본 덤프연대

김지희 / 2005년10월15일 22시10분
  덤프연대 깃발 <%=orgin_start%> [출처: ]<%=orgin_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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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대포가 나타나자, 물대포 쪽으로 전진중인 조합원들. <%=orgin_start%> [출처: ]<%=orgin_end%>
  빼앗긴 깃발, 되찾았다. <%=orgin_start%> [출처: ]<%=orgin_end%>
집앞에서 갑자기 '철의노동자'가 들리길래 창문을 열어봤더니, 연두색 깃발이 나부낀다.
솔직히 덤프연대 집회 일정에 보라매공원 후문이 들어가 있는 줄 몰랐는데, 집회 대오 근처에 가보니 [전문건설회관]이라는 건물이 눈에 띈다.


중간에 건설산업연맹 위원장이 연대사를 했는데...
"정부가 정한 1일 운송단가 46만원!"
서있던 대중들 사이에서 "우와~ 많다"라는 탄성이 터져나온다.
그러나 좀 있다보니
높은 커미션, 임금체불, 어음지불, 그나마도 상시 연체, 월 15일도 안되는 근무일...

줄줄이 쏟아져나오는 덤프노동자의 현실을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갑갑하네"라는 말이 나왔다.
그랬더니 옆에 서있던 아저씨가 "할 말 없네" 라고 응답하신다.

진짜 자본은 똑똑하다고 해야 하나?
낱개로 들으면 '(노동자들) 왜 저러냐?' 싶게 구조를 만들어놨다.
그래서 노동자들은 언제나 한참을, 구구절절 이야기해야 민중들이 이해한다.
하지만 확실한 건, 오래 걸려도, 구질구질하게 느껴져도, 민중은 이미 알거나, 언젠가 알게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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