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요금수납원, 단식 농성 돌입

“현실을 바꾸기 위한 마지막 결단”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노조 대표들이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17일 오전 11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단식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너무나 당연하게 해결됐어야 할 집단해고 사태가, 너무나 잔인하고 비상식적인 입장으로 인해 해결되지 않는 현실을 바꾸기 위한 마지막 결단”이라고 밝혔다.

[출처: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도명화 민주일반연맹 톨게이트지부 지부장과 유창근 공공연대노조 한국도로공사 영업소지회장은 17일부터 청와대 앞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이 도로공사 직원이라는 법적 판결은 이미 수차례 나온 바 있다. 단식에 돌입한 대표들은 “이미 법적 판결은 차고 넘친다"며 "법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정치가 개입하고, 공공기관답게 판단하는 마지막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015년 이전, 이후 입사자 갈라치기를 중단하고 전원 직접고용하라는 것이 요금수납원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17일 현재, 자회사 전환을 거부한 1500명의 요금수납노동자들은 202일 째 투쟁 중이다.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농성을 시작한지는 131일이 됐다. 또한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현재 이인영 외 22명의 서울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무실과 경기지역 김현미 국토부장관 사무실 점거농성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