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울 좋은 '인권의 보편화', 호탕하게 비웃어주기

[인터뷰] 새로운 매체 편집인이 될 배경내 인권하루소식 활동가

“가진 것 없이 초라하게 출발하지만 진실을 전하는데 주저함이 없다”(창간사 중)

진실을 전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1993년 8월 창간된 인권하루소식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의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전원석방을 위한 연대농성’에 들어간다는 내용을 첫 소식으로 독립미디어로서의 포부를 밝힌다. 그리고 3000호를 맞은 28일 인권하루소식은 창간의 초심으로 새 매체로 다시 올 것을 다짐하며 마침인사를 실었다.

추적추적 비 내리는 오전 11시, 대학로에 위치한 인권운동사랑방 사무실에서 새로운 매체 편집인을 맡게 될 배경내 활동가를 만났다. 막 송고를 끝낸 강성준 인권하루소식 마지막 편집인은 그적저럭 눈인사를 보낸다. (그는 홀로 발송식을 했다며 투덜대기도 했다)

자그마치 12년, 3000호에 달하는 그간의 인권소식은 뜻밖에 “8년이 넘도록 지면을 채우고도 넘칠 만큼” 끊임이 없었다. 이를 두고 인권하루소식은 2000호 기획기사에서 ‘시대의 비극’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93년, 소위 문민정부 시대에 창간되었죠. 민주화의 시대라며 일각에서는 환호성을 지를 때 어디선가 또 누군가는 탄압받고 권리를 박탈당한 채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었지요. 당시 주류 언론에서 인권소식은 찬밥이었어요. 이렇듯 주류언론에서 드러나지 않는 긴급한 소식들에 대해 ‘인권운동사랑방’에서는 만연하고 있는 인권침해 사례를 소홀하게 다루거나 축소 보도하는 경향이 짙다고 판단, 소외된 목소리를 좀 더 생생하고 크게 전달하기 위해 고심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체를 갖추고 인권운동사랑방 입장을 드러내자는 고민들이 나오기 시작했지요”

팩스부터 메일링, 웹페이지까지

아이디어는 일상 속에서 발견된다고 했던가! 93년 무더운 여름 7월, 한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가 해외연락간첩으로 몰리면서 체포된 사건이 있었는데, 이러한 사실을 팩스로 세상에 알렸고, 예상을 뒤엎고 이러한 활동은 큰 반향과 강력한 연대의 힘을 분출했다. 바로 이거다! 그래서 시작은 ‘팩스신문’이었다. A4 용지 2-3쪽의 팩스신문, 뜻 밖으로 공보처에서 관심을 보였다. ‘일간지인데 정기간행물등록법 규정을 어기고 있고 그러므로 정식으로 일간 신문으로 등록하라’는 내용의 공문이 전해진 것이다. 인권운동사랑방은 지난 기사에서 “당시 팩스신문을 신문 대접해준 것은 오히려 공보처였다”며 일갈하기도 했다.

“팩스와 함께 우편발송으로도 소식을 전했는데, 이후 전자통신망의 발전에 따라 95년 12월 10일 컴퓨터통신서비스, 천리안, 나우누리 및 진보넷의 전신인 참세상까지 통신을 통해서 인권소식을 전하기도 했었죠. 그러나 생각보다 통신시대가 짧게 마감을 하고 98년 10월 전자우편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후 사랑방 홈페이지에 개제하는 방식까지 함께 취하게 되었습니다. 작년까지 팩스전송도 했었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올해부터는 팩스를 제외한 메일링리스트, 우편발송, 웹페이지 등을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어요”

‘올드’한 것은 늘 그 효용성을 깨닫기도 전에 ‘뉴’한 것에 자리를 내어준다. 그 필연적 운명을 안고 지난 해 팩스신문은 그 효용성을 달리했다. 두말하면 입 아플 만큼 뻔하게 드러난 이유겠지만 팩스의 접근도가 타 매체에 비해 떨어지는 것과 더불어 고약하게 빨라지는 이놈의 성질 급한 미디어환경 때문일 터.


“그러나 우편발송만은 그만둘 수 없습니다. 때로는 ‘우편발송으로 우리는 책임을 다했다’며 스스로의 위로용이 되어버리기도 하지만. 우편으로 발송된 인권하루소식은 주로 인터넷이나 팩스를 받을 수 없는 독자들에게 전해지지요. 이를 테면 감옥 제소자분들이 그런 경우이지요. 그분들은 바깥소식을 듣기 때문에 좋은 것도 있지만 자신들의 인권 문제를 다뤄줄 때의 반응은 더 대단합니다(웃음)”

인권하루소식을 우편으로 받아보던 독자들의 서운함이 보지 않아도 톡톡히 전해지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공공성, 더 많은 민중들이 인권하루하루의 소식들을 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새로운 매체의 고민이 더해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입이 근질근질 참고 있다 나온 물음이라는 것이 “언제쯤 새로운 매체가 다시 나오나요?” 마지막까지 남겨둔 꿀단지같은 최후의 질문이었는데....

중복되는 에너지 소모, 다른 기사를 생산해야 한다는 부담

“오늘(28일) 3000호 마침인사에도 이러한 문제의식이 고스란히 드러났지만, 과거와 달리 인권 관련 소식들이 보편화되었죠. 주류언론에서도 다뤄지지만 대안매체들이 등장하면서 대중이 인권소식을 곳곳에서 접할 수 있어요. 인권하루소식이 타 매체에서도 볼 수 있는 똑같은 기사를 생산하는 것에 대한 부담, 중복되는 에너지 소모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루하루의 호흡이 아닌 빈 곳을 채워주면서 운동을 맞춰가는 그리고 심층적이고 다른 목소리라는 인권하루소식에서만 담보되는 컨텐츠 생산에 대한 고민이 바로 그것입니다. 심층, 전문성, 색다른 접근을 녹여낼 수 있는 다른 호흡에 대해 내부적인 소통을 거치고 있는 주이고 일간부터 주간, 월간까지 큰 틀에서, 모든 것을 열어두고 고민 중이예요. 총회가 3월 11일로 앞당겨졌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이날 새로운 매체에 대한 결정을 내릴 방침입니다.(웃음)”

‘인권’이라고 특성화된 매체로서의 인권하루소식은 ‘인권의 보편화’라는 허울 좋은 슬로건을 거부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사이버인권침해방지지원센터 기타 등등 인권관련 정부의 제도개혁 조짐은 보이나 여전히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인권은 무방비한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최근 교도소 안 여성제소자에 대한 성폭력이나 군대 내 성폭력, 그리고 최근 인권운동사랑방과 민중언론참세상이 공동기획했던 HIV감염인의 인권까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인권소식을 전했던 인권하루소식이 폐간이 아니라며 극구 ‘마침’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인권하루소식의 초기 의미는 그런 것이었던 것 같아요. 독재정권 투쟁 과정 속에 민주화의 과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수히 쏟아지는 인권소식들을 알려내는 것만으로도 당시 인권하루소식은 충분히 가치가 있었지요. 정부 차원에서 인권 관련 제도개혁이 이루어지고 사회적인 요구들이 폭발하는 현재에도 인권유린의 현장은 교묘한 미디어의 이면에 자리하고 국가의 폭력은 구조적으로 배제된 인권의 영역 밖에 존재합니다. 지금은 다시 인권의 담론을 재구축하고, 진보적 인권론을 세워나가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요. 즉, 자유주의적 개혁의 한계를 밝혀내면서 보이지 않는 인권의 과제를 발굴하고 한정되고 축소되어 있던 인권의 영역을 넓히는 시도가 진행되어야 할 시점에 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디어로서 뿐만이 아니라 운동하는 매체로서의 의미를 동시에 함의하고 있는 인권하루소식 편집국원 또는 활동가들에 대한 인권은 어떻게 보장받고 있는가? 또 이 피해갈 수 없는 고루한 질문에

“(웃음)다른 매체를 고민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함께해온 활동가들 때문이지요. 운동하는 과정 속에서 ‘인권하루소식’을 계속 만들고 싶은 매체, 내부의 동력과 일치되는 매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매체로의 고민입니다. 이는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가 명확했을 때 앞서 언급한 매체가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유쾌하게 답한다. 인권하루소식의 ‘마침’소식이 암암리에 전해지던 지난 22일 오마이뉴스의 소프트뱅크 일본지사와의 합작소식이 함께 전해졌다. 이른바 오마이뉴스의 세계화. 독립미디어로서의 인권하루소식과 시민참여저널리즘이라는 모토로 창간된 오마이뉴스의 대조적인 현재의 모습은 사뭇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한미FTA다 뭐다 가뜩이나 시국이 뒤숭숭한 시절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므로 "다음의 인권하루소식의 모습이 무척이나 궁금하다"는 부담을 팍팍 안기는 끝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새로운 인권하루소식의 그리며..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배경내 인권하루소식 활동가 인터뷰

인권하루소식의 그간의 행보와 3000호 감회에 대해서

'인권하루소식‘은 소위 ‘문민정부’ 시기에 창간되었다. 그때가 93년도이다. 민주화의 시대라고 일각에서는 환호성을 지를 때 어디선가 또 누군가는 탄압받고 권리를 박탈당한 채 침묵당하고 있었다. 당시 주류 언론에서 ‘인권’소식은 찬밥이었다. 이렇듯 주류언론에서 드러나지 않는 긴급한 소식들에 대해 ‘인권운동사랑방’에서는 만연하고 있는 인권침해 사례를 소홀하게 다루거나 축소 보도하는 경향이 짙다고 판단하고 소외된 목소리를 좀더 생생하고 크게 전달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매체를 갖추고 사랑방 입장을 밝혀 보자라는 의미에서 ‘인권하루소식’이 창간하게 되었다.

인권하루소식은 ‘팩스신문’으로 시작되었는데, 이는 93년 7월, 당시 사랑방 활동가가 해외연락간첩으로 몰려 체포된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여러 날에 걸쳐 긴급 소식지 개념으로 팩스로 날렸고, 예상을 뒤엎고 큰 반향과 강력한 연대의 힘이 나왔다. 그 덕분에 ‘간첩’이라던 그는 ‘이적표현물 소지’라는 공안당국의 체면치레 죄목으로 나올 수 있었다. 이런 체험이 ‘팩스신문’의 아이디어를 가져다 준 것이다.(웃음)

팩스와 함께 우편발송으로도 소식을 전했는데, 이후 전자통신망의 발전에 따라 95년 12월 10일 컴퓨터통신서비스, 천리안, 나우누리 및 진보넷의 전신인 참세상까지 통신을 통해서 인권소식을 전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통신시대가 짧게 마감을 하고 98년 10월 전자우편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후 사랑방 홈페이지에 개제하는 방식까지 함께 취하게 되었다. 작년까지 팩스전송도 했었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올해부터는 팩스를 제외한 메일링리스트, 우편발송, 웹페이지 등을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인터뷰 중에도 잠시 나왔지만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다. 한두어 가지만 소개해준다면?

인권하루소식이 창간한지 얼마 안되어 공보처에서 공문이 왔다. ‘일간지인데 정기간행물등록법 규정을 어기고 있다’는 것. 그러므로 정식으로 일간 신문으로 등록하라는 내용이었다. A4 용지 2-3쪽의 팩스신문을 ‘신문’ 대접해준 것은 오히려 공보처였던 것이다.

또한 당시 서준식 발행인이 국보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고 집행유예 신분인 서준식 발행인이 피보안관찰자이므로 발행인 자격이 없다는 시비도 있었다. 이에 당시 인권하루소식은 “우리는 윤전기도 없어 등록할 수도 없지만 정간물등록법 자체가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악법이므로 등록요청을 따를 의사가 없다”는 요지의 답신을 보냈고 그 이후 공보처에서 더 이상 말이 없었다.

인권하루소식의 컨텐츠들은 어떤 것, 최근 편집국 내부의 컨텐츠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었나? 팩스며 이메일에서 우편발송까지 독자층위도 다양했을 듯 어떠한가?

우선 인권하루소식은 사건보도 중심으로 기획기사들을 통해 인권의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보려 했다. 고정꼭지는 인권운동사랑방의 전 성원이 공동책임을 지는 형식으로 사건보도를 줄이는 대신 심층적이고 보다 전문적인 컨텐츠들을 내보내려 했다. 고정꼭지란 모두가 우리가 하고 있는 일, 고민하는 일들을 통칭한다. 이런 것은 그대로 두고, 인권운동연구소에서 나오는 인권운동을 소개하는 컨텐츠도 있고 인권교육 관련한 컨텐츠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경직되어있는 기사 형식을 완화하여 틀에 맞추지 않고 고정꼭지를 만드려는 시도도 있었다. 예를 들면, ‘뛰어보자 폴짝’같은 코너가 그런 것이다. 이는 어린이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하는 취지이며, 기사도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는 인권소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대안매체도 생기고 소수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알려내는 등 주체적으로 인권을 외치고 있는 시점에서 인권하루소식만의 다른 시각, 해석이 담긴 심층적 기사들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처음 팩스전송할 때는 아무래도 주변 인권소식에 관심이 높은 이들이 주축을 이루었다. 그러나 통신, 인터넷시대에 들어와서 보다 확장되고 그 층위도 다양해졌으리라 추측해본다.

3000호를 맞으면서 다른 매체를 고민하게 된 문제의식은 어떤 것인가?

오늘(28일) 3000호 마침인사에도 이러한 문제의식이 고스란히 드러났지만, 과거와 달리 인권 관련 소식들이 보편화되었다. 주류언론에서도 다뤄지지만 대안매체들이 등장하면서 대중이 인권소식을 곳곳에서 접할 수 있다. 인권하루소식이 타 매체에서도 볼 수 있는 똑같은 기사를 생산하는 것에 대한 부담, 중복되는 에너지 소모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하루하루의 호흡이 아닌 빈 곳을 채워주면서 운동을 맞춰가는 그리고 심층적이고 다른 목소리라는 인권하루소식에서만 담보되는 컨텐츠 생산에 대한 고민이다. 심층, 전문성, 색다른 접근을 녹여낼 수 있는 다른 호흡에 대해 내부적인 소통을 거치고 있는 주이고 일간부터 주간, 월간까지 큰 틀에서, 모든 것을 열어두고 고민 중이다. 총회가 3월 11일로 앞당겨졌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이날 결정할 방침이다.(웃음)

인권운동사랑방 및 인권하루소식의 고민이 어떤 것인지 대략 짐작이 간다. 그러나 민주화 과정 속에서 인권이 보편화된 측면도 있지만, 현재적 국면에서 인권은 여전히 침해되거나 오히려 인권의 사각지대는 지능적으로 더욱 확장되고 있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인권하루소식의 컨텐츠, 그것만으로도 유의미하지 않는가?

그렇다. 인권하루소식의 초기 의미는 그런 것이었던 것 같다. 독재정권 투쟁 과정 속에 민주화의 과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수히 쏟아지는 인권소식들을 알려내는 것만으로도 당시 인권하루소식은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 정부 차원에서 인권 관련 제도개혁이 이루어지고 사회적인 요구들이 폭발하는 현재에도 인권유린의 현장은 교묘한 미디어의 이면에 자리하고 국가의 폭력은 구조적으로 배제된 인권의 영역 밖에 존재한다. 지금은 다시 인권의 담론을 재구축하고, 진보적 인권론을 세워나가야 할 때라는 생각이다. 즉, 자유주의적 개혁의 한계를 밝혀내면서 보이지 않는 인권의 과제를 발굴하고 한정되고 축소되어 있던 인권의 영역을 넓히는 시도가 진행되어야 할 시점에 온 것이다.

운동하는 미디어로서의 인권하루소식은 어떤 의미?

인권하루소식은 그 자체로 운동성이 있다. 인권운동사랑방이라는 운동단체를 중심으로 우리의 입장을 담아낼 수 있는 매체를 가져야겠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 인권하루소식은 시작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인권하루소식은 보도라는 형식으로 투쟁을 전개하는 것. 인권소식을 보도하는 것으로 인권운동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나름대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기사를 통해 우리의 입장을 드러냄으로써 우리의 운동성을 함께 드러내고 있음을 함의하고 있다. 다른 매체를 고민하는 이유도 운동하는 미디어로서의 고민을 수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볍지만 피해갈 수 없는 질문 하나만 더, 인권운동사랑방 또는 인권하루소식의 활동가들의 인권은 어떻게 보장받고 있나?

(웃음)또 같은 말이지만, 다른 매체를 고민하는 이유의 또 다른 한가지는 바로 함께해온 활동가들 때문이다. 운동하는 과정 속에서 ‘인권하루소식’을 계속 만들고 싶은 매체, 내부의 동력과 일치되는 매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매체로의 고민이다. 이는 우리가 무얼하고 있는가가 명확했을 때 앞서 언급한 매체가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