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교섭 25일 열기로

쌍용차 사태해결 위한 노사정회의 열려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노사정회의가 24일 오전 10시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노사는 다음 날 오전 10시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노사교섭을 열기로 합의했다.

노조대표는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사측 대표로 류재완 인사노무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 정장선 민주당 의원,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송명호 평택시장이 함께 했다.

금속노조는 '총고용보장 철회'가 담긴 정책보고서를 제출했다. 정갑득 위원장은 "이미 1800여 명이 희망 퇴직해 총고용 보장은 무너졌다. 순환휴직을 포함해 모든 안을 열고 이야기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류재완 상무는 "대화를 하려면 자금지원을 해 사태를 해결할 사람이 와야지 이런 식의 정치적 요식행위는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점거파업 철회와 함께 일부라도 정리해고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노사교섭에는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한상균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지부장, 박영태 쌍용차 법정관리인이 참석한다. 노사정회의에 참석한 국회의원 3명과 평택시장도 중재단 자격으로 참석한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달 19일을 노사교섭이 결렬된 뒤 36일 만에 교섭재개를 합의했다.

쌍용차 가족대책위, 한나라당사 점거하기도

쌍용자동차 가족대책위원회 7명은 같은 날 오후 12시 10분경 여의도 한나라당사를 점거해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한나라당 관계자들과 면담을 마치고 점거 2시간만에 당사를 나왔다.

쌍용차 가족대책위는 한나라당사를 점거한 후 쌍용차 사태해결을 위해 한나라당과 정부가 나설 것을 요구했다. 유기성, 엄현택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당사를 찾아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 한나라당은 "인도적 조치와 함께 사측이 대화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쌍용차 가대위는 엄현택 수석전문위원이 사견을 전제로 "무급순환휴직으로 사태를 해결하는 게 현실적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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