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용균 추모제 “어머니, 오늘도 무사히 퇴근했습니다”

[포토] 세상에 남은 사람이 김용균에게 전한 메시지

지난 11일 사망한 태안화력발전 비정규직 고 김용균 씨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13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과 충남 태안터미널 사거리에서 동시에 열렸다.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제안으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비정규직 노동자, 학생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석해 추모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번 문화제를 제안한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 태안화력 시민대책위원회는 “위험의 외주화, 만성적 인력부족, 공공기관 효율화, 구조조정 같은 건조한 단어와 무심한 통계 앞에서 노동자들은 ‘정규직 안 해도 좋다. 더 이상 죽지만 않게 해달라’고 울부짖는다”라며 “아픈 죽음의 행렬이 멈춰지길 바라는 모든 이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래 사진들은 추모제에 참여한 사람들이 고인에게 전한 메시지다.


















태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박다솔 김한주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