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노동자들이 20년 동안 놓지 않았던 것

[워커스 르포]“싸움 하나 일단락…이제 문재인 정권 상대로”

  426일간의 굴뚝농성을 해제한 2019년 1월 11일,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홍기탁 조합원과 차광호 지회장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출처: 김한주 기자]

#1 고개를 들 수 없어서

1월 11일. 파인텍지회 홍기탁, 박준호가 426일 만에 굴뚝을 내려왔다. 건강이 나빠진 탓에 곧바로 구급차 이송 침대에 누웠다. 정문을 나서니 1백 명의 기자들이 침대를 둘러쌌다. 파인텍 투쟁에 연대했던 시민 수십 명도 환호성을 보냈다. 하지만 이들의 말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말없이 차광호 지회장의 손을 잡은 홍기탁이 결국 몇 마디를 꺼냈다.

“이 사회에서 20년 넘게 지켜왔던 민주노조를 지키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굴뚝 위에서 생각했습니다. 배지만 달고 돌아다니는 국회의원들, 재벌 꽁무니 따라다니는 권력기구들을 갈아엎고 싶다고요. 청춘을 다 바쳤다! 민주노조 사수하자!”

그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한국합섬에 처음 입사한 20대 시절부터, 회사가 파산해 홀로 불 꺼진 공장을 지켰던 기억. 차광호 지회장이 408일간 고공농성을 했던 모습과, 회사가 다시 파인텍 공장에서 기계를 빼돌렸을 때의 분노. 두 번째 굴뚝농성을 계획한 뒤 조합원 다섯이서 여행을 갔던 추억. 민주노조를 지키려 청춘을 다 바친 세월이었다. 굴뚝을 내려오니 만감이 교차했다. 차광호가 마이크를 이어받았다.

“부족한 합의입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스타플렉스의 태도에 참담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함께한 분들이 있어서 홍기탁, 박준호가 땅을 밟을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린 청춘을 다 바쳐왔지만 공장에서 두 번, 세 번 밀려 났습니다.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포기할 수 없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쫓겨나고, 탄압받아도 말 한마디 못 하는 삶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 바로잡는 날이 와야 합니다.”

#2 원칙과 동지애, 그 사이에서

차 지회장은 ‘부족한 합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섭은 6차례 열린 끝에 지난 1월 11일 오전 타결됐다. 조인식 때도 차 지회장은 “합의는 부족하다. 하지만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 굴뚝 위에서 굶는 동지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합의에서 파인텍 공장을 재가동키로 하고, 대표는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이사’가 아닌 ‘김세권’ 개인이 맡기로 했다. 애초 노조는 노조와 고용, 단체협약 3승계 이행을 요구해 왔다. 핵심은 스타플렉스의 직접고용이었다. 회사가 과거 자회사를 청산, 기계를 철수하는 등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쫓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타플렉스는 사내유보금(이익잉여금+자본잉여금)이 774억 원에 달해 직접고용에 전혀 무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직접고용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스타플렉스 측의 ‘반노조 정서’ 때문이었다. 고공농성 장기화로 언론의 주목을 받자, 파인텍 강민표 대표(스타플렉스 전무)는 1월 8일 기자들을 불러 모았다. 강 대표는 “고용할 여력이 있지만 고용할 수 없다”라며 “합리적 노조는 괜찮은데 (파인텍지회는) 조금 특이하다”라고 말했다. 민주노조를 향한 반감을 공개적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당시 노조는 스타플렉스 직접고용 요구에서 한발 물러나 파인텍을 재가동하되 스타플렉스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이사’가 합의문에 서명하고, 파인텍이 파산할 시 스타플렉스가 고용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

결국 고공농성 410일째인 1월 6일. 홍기탁, 박준호는 노조 연대체인 ‘스타플렉스(파인텍)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행동’에 무기한 단식을 ‘통보’했다. 직접고용을 거부하던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서였다. 굴뚝 위 노동자들은 식사를 올리는 밧줄을 묶어 버렸다. 당장 물과 방한용품, 비상 연락을 유지할 휴대폰 배터리도 올리지 못하게 됐다. 차광호 지회장과 금속노조, 민주노총, 공동행동은 다음 날인 7일, 이들의 단식을 만류하고 나섰다. 아침 식사를 올리기 위해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돌아온 것은 “단식을 만류할 생각이면 앞으로 전화 받지 않겠다”는 말뿐이었다. 홍기탁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우리는 굴뚝 위에서 정확히 요구했습니다. 회사가 내놓은 안(이번 합의안)에 합의할 수 없다고요. 주체가 빠진 합의서를 합의로 보기 힘들었습니다. 노동자를 사람으로 보지도 않는 자본가의 민낯이 사측 기자회견에서 드러났잖아요. 언론도 사측 비판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했잖아요. 합의하지 않더라도 싸움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교섭 방향을 틀어보려고 단식에 들어간 겁니다. 죽더라도 버티자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홍기탁은 말끝을 흐렸다. 애초 노조의 요구였던 노조, 고용, 단협 3승계 이행은 합의 내용에 없었다. 단지 ‘교섭단체로 파인텍지회를 인정’한다는 내용만 담겼다. 노동자들의 고용 보장 기간은 최소 3년이었고, 기본급은 최저임금+1,000원에 불과했다. 사실상 다시 간접고용, 계약직 노동자 신분으로 돌아가라는 것이었다. 홍기탁의 눈빛에 아쉬움이 가득했다.

고공농성 노동자들이 단식에 나서자 기자들이 몰려왔다. 차 지회장은 그 앞에서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정말 단식만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빨리 해결하고 두 동지가 내려오길 바랍니다. 정말 사측이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400일 넘게 교섭에 나오지 않던 사람이 이제야 나와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정부는 무엇을 했습니까. 우리는 헌법이 보장한 최소한의 권리를 찾겠다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혹독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살아야 하는 겁니까.” 극한을 넘은 동료의 단식 소식에, 그동안 눈물을 보이지 않던 차광호도 무너져 내렸다.

동료를 지키려는 마음과 원칙 사이에서 차 지회장은 괴로웠다. 스타플렉스 자본은 노조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었고, 이대로 가다간 단식이 장기화 될 수밖에 없었다. 고공농성자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과거 고공농성을 경험했던 한 노동자는 파인텍 고공농성자의 단식을 지켜보며 “나도 고공에 있으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해봤다”라며 “마음이 심약해진 상태에서 어떤 생각까지 미칠지 무서웠다”고 전했다. 여러 차례의 설득 끝에, 결국 조합원 5명은 합의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녹색병원으로 옮겨진 홍기탁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싸움, 이제 하나 일단락됐습니다. 세 개가 남았어요. 문재인 정권 퇴진, 재벌체제 해체, 노동악법 철폐.”

#3 남은 세 개의 싸움

병원에서 만난 홍기탁의 눈빛은 여전히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본가를 위한 악법에 복무하며 노동자를 착취하고 있다고 열변을 토했다. “문재인이 당선 연설에서 촛불의 요구를 담아내겠다고 했습니다.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자기 입으로 말했어요. 1년 반을 잘 돌아보십시오. 제대로 한 게 있습니까? 자유한국당이랑 협치하고, 재벌들하고는 맥주 마시고 있죠? 반면에 노동자들에게는 탄력근로제 개악하면서 노동권을 빼앗고 있어요. 우리 투쟁에는 방관으로 일관했습니다. 콜트콜텍, 유성기업, 김재주 택시 투쟁에 귀 한 번 기울인 적 있나요? 김용균 유족의 요구도 거부하고 있지요. 노동자, 민중들이 이 정권을 몰아붙이지 않을 이유가 있습니까?”

돌이켜보면, 그들의 싸움은 언제나 세상을 향하고 있었다. 파인텍지회가 이번 투쟁에서 내건 요구도 마찬가지였다. △고용, 노조, 단협 3승계 이행 △헬조선 악의 축(자유한국당, 국정원, 독점 재벌) 해체 △노동악법 철폐다. 3개 중 2개가 정치적 요구다. 그들은 한국합섬 시절부터 정치투쟁을 마다하지 않았다. 2007년 한국합섬이 파산하자 노동자 수백 명은 ‘파산기업 공기업화’를 요구했다. 퇴직금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이 정치적 요구를 걸고 정부를 압박하는 싸움을 벌인 것이다.

“한국합섬 때 진보언론마저 저한테 이렇게 묻더군요. 파산기업 공기업화가 말이 되는 요구냐고. 우리는 언제나 정치적 요구가 핵심이었습니다. 노동자 2200만 명이 당연히 정치의 주인이지 극소수 몇 명이 주인입니까? 이 땅을 떠나고 싶어 만들어진 말이 헬조선입니다. 70년 동안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 노동악법을 만들었습니다. 이재용은 풀려나고 우리는 여전히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 혼자 사는 게 아니잖아요. 공장에서 임금투쟁만 하면서 나만 잘 먹고 잘살면 재벌들과 뭐가 다릅니까. 우리는 사회의 한 구성원이고, 사회를 바꾸는 노력을 해나가야죠.”

언론은 파인텍 투쟁이 ‘종지부’를 찍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인텍 노동자들은 여전히 세상을 바꿀 사람들을 찾고 있다. 세상을 향한 ‘우직함’은 굴뚝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박근혜 퇴진 촛불 때도 ‘광화문 캠핑촌’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남았던 사람들이다.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박준호, 홍기탁 조합원이 2019년 1월 11일 굴뚝을 내려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주용성]


#4 그들의 ‘우직함’, 누가 모를까요

그들은 1990년대 후반부터 자본과 정권을 상대로 싸워왔다. 20대 청년이 머리가 희고, 주름이 깊어지는 동안에도 그들은 변함없었다. 20년간 두 번의 고공농성, 수차례의 단식, 오체투지, 셀 수 없는 집회까지. 그들은 쉬운 길보다 어려운 싸움을 택했다. 끊임없이 사회에 목소리를 전했고, 공감을 얻어냈다. 파인텍 투쟁에 연대했던 시민들은 그들의 우직함, 진정성이 사회를 조금이나마 바꿔냈다고 입을 모은다.

“홍기탁 아저씨는 굴뚝에 내려와서도 ‘민주노조 사수하자’고 말했어요.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죠. 차광호 지회장님도 정말 동료들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가리질 않죠. 408일 동안 고공농성을 했는데, 자신이 먼저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한 의식을 가진 것처럼 느껴져요. 특히 굶고 다니는 분이 정말 아닌데 33일이나 단식을 했죠. 굴뚝 동료들을 챙겨온 박준호 아저씨도 한국합섬 때부터 묵묵히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한결 같이 좋은 사람이라고 소문이 났지요. 조정기, 김옥배 아저씨도 형들에 대한 믿음, 의리가 누구보다 강한 사람입니다. ‘형들이 이러는데 내가 어떻게 떠나’ 같은 것들이요. 이분들을 보면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어요. 얼굴도 모르는데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죠.” (김현수, 대학원생, 파인텍 투쟁에 연대하며 ‘그들은 왜 75m 굴뚝에 올랐나’ 스토리펀딩 연재)

“2006년이었어요. 기륭전자가 싸우고 있을 때 경북에 있던 한국합섬 노동자들이 상경까지 하면서 연대했어요. 한국합섬 노동자들이 우리 노조에 음향 기계까지 사줬어요. 자기들도 재정적으로 어려운데 말이죠. 그들은 다른 투쟁 사업장에 연대하러 가서도 식사 당번을 도맡아 하더라고요. 그렇게 기륭전자와 파인텍이 친해졌어요. 그들의 뚝심은 인정할 수밖에 없죠. 차광호 고집이 조금 센가요. 청산된 공장을 다시 돌린 사람들이에요. 이번에도 ‘죽어도 교섭에는 나가지 않겠다’는 김세권을 나오게 했잖아요. 상상하지 못한 일을 해낸 노동자들이죠. 자기들이 가는 길을 믿고 멈추지 않는 사람이에요.” (기륭전자분회 윤종희)

파인텍 노동자들은 20년간 ‘민주노조 사수하자’를 외쳐왔다. 그들의 말처럼, 정말 ‘청춘을 다 바쳐’ 지켜온 민주노조다. 그래서 그들은 좀처럼 놓을 수가 없다. 민주노조도, 민주노조가 바꿀 세상도. 굴뚝을 내려오자마자 동료의 손을 힘주어 잡은 것처럼, 그들은 다시 동료들의 손을 잡고 한 여름 7월에 공장으로 돌아간다. 그들의 싸움은 여전히 세상을 향해 있고, 그들은 또 한 번 상상하지 못한 일들을 해 낼 테다.(워커스 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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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꽃

    문재인 정권 퇴진시키고 이명박그네 정권 만들어라.
    강남주상복합에 살면서 자식들 미국으로 유학보낸 이석기가 롤모델인 것들. 노동자 어쩌고 하면서 노동자 착취하는 것들

  • 그럴줄 알았음

    참여정부때와 똑같네. 그때도 정권퇴진 목표는 한나라당과 일심동체였지. 현재 자유당의 든든한 우군일쎄!!!

  • 이원규

    그런 정신머리로 살꺼면 그냥 굶어 디져라. 너네는 박정희가 딱 너희한테 맞는 지도자야 이 노예새키들아

  • ㅐㅐ

    뭐야 이 ㅄ같은 쓰레기 기사는
    자유당때가 좋았냐, 니들은 그렇게 살아라, 풋

  • 미친

    어이가 없군. 이것도 기사라고
    ㅁㅊㄴ아 다시 올라가서 내려오지마.

  • ㅉㅉ

    이명박그네때가 편하고 좋았지?
    이제 국민들도 다 알아간단다~ 니들의 실체를...ㅋㅋ
    노동자를 핍박하면서 노동자 편인척 하기는....

  • 오호라

    응, 도로 올라가.

  • 와우내

    뻔뻔한 것도 정도가 있지

  • ㅂㅂ

    본인들에게 신경쓴 정권 퇴진이라니, 물에 빠진 놈 건져놨더니 보따리 내놔라란 속담이 헛 말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역시 민노총 계열은 무시하는 게 답인 듯 합니다.

  • 이래서

    이래서 진보운동권이 싫다는거야. 80년대 감성으로 세상을 사네. 지금은 2019년인데, 아저씨들 우습게 본다고.

  • 음식

    문재인 정권 퇴진?
    지난 정권에서 개돼지로 취급 받고 살다보니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드십니까? 인간대접 해준 정권만 들어서면 이 난리니...공부 안하십니까? 인생 공부 더 하세요 한심합니다

  • ㅇㅇ

    아 그러시구나 ㅋㅋ 다시 올라가는게 어때요? ㅋㅋ

  • 지긋지긋

    그들만의 정의, 그들만의 악, 그들만의 연대. 목표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고 움직이세요. 당신들이 더이상 순수한 노동자의 편이 아니라는걸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거든요. 왜 당신들에게 박수치지 않는지 먼저 자아성찰하시라구요. 누구한테 돌 던지기전에~

  • 삐삐삐

    자유당때가 좋았냐, 니들은 그렇게 살아라, 풋 ~~퇴진같은 소리 하네

  • 하늘보라

    평생 시위나 하세요. 답답

  • 다시올라가

    물에 빠진놈 구해주지마라....

    현실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무현대통령님때가 생각이 나는 것은 나 혼자는 아닐것이다.

  • 참나

    이명박때 박근혜때였으면 굴뚝 그냥 의경들이 둘러싸고 수류탄 던졌다 잊었나본데 그렇게 노동자로 처참하게 죽어도 아무도 관심안갖고 언론은 외면했다. 기억 좀 하고 그 입 좀 떠들어라

  • 어이상실~

    어이상실하겠군요. 자유당 때는 물대포로 쏘던 것이 기억 안나나봅니다. 그나마 이번 정권이니 들어주기라도 하는 것이지요.
    조금이라도 자기들 말을 안들어주면 죄다 쓰레기로 보이는 것 같은데 파이는 정해져 있다는 것을 모르시나 참....

  • 어이없네

    어이 없어서 댓글쓰게 만드네 누굴 위한 정의인지 자신을 돌이켜보세요

  • 눈을 떠라

    세상은 바뀌고 있다. 자동차가 다니는 시대에 우마를 타고 시내를 다니겠다고 하는 건 어리석은거다. 투쟁이 밥인 시대는 지났다 합의하고 진보하라! 너희들은 구시대유물이 되었다
    다시 굴뚝올라가서 그리 원하는 세상뒤집히나 한버ㆍ 해봐라 세상은 소리없이 움직이는 수많은 시민들이 변화시키고 있다 당신들이 아니고.

  • 조희식

    문재인 정권 퇴진? 놀구들있네... 깽판놓을 시간 아껴서 공부도 좀 하고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이것들아!!!

  • 민노총아웃

    국민이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정부도 오로지 퇴진대상으로 보는 이 사람들은 무슨 생각인건지..그냥 반대만 외치면 정의입니까? 잘해주면 더 요구하는 사람들. 아주 꼴보기싫다. 계속 굴뚝에 있으세요.

  • 이놈들은 문재인 정부가 살려줬더니ㅡ뭐가어째
    이런놈은 당장 감옥에 처넣어야 한다ㆍ

  • 노동자

    헐, 그나마 문재인 정권이니 타결 되었다는 걸 모르네요.

    할 수 없습니다. 그냥 돼지는 돼지대로 살밖에.

  • 잎새

    그냥 굴뚝에 다시 올라가서 살아. 니들 원하는 세상 여기 아닌거 맞쟎아??? 국민들 문재인 정권에서 잘 살고 있어 친일파랑 니들 귀족노조만 빼고. 유 노???

  • 최정범

    부족하지만 정권 무너뜨리면 더한 독재정권이좋아하겠군!
    세상에 만족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최선을 택하는게지!

  • ㅇㅇ

    자기편이 누군지도 모르면 어쩌나. 너무 배가 곯아서 피아 구분이 어려우신 정신상태인 듯 하니 일단 배불리 드시고 난 다음에 다음 계획을 다시 고민하시라.

  • 김인호

    나도 노동자 계급이지만, 당신들의 무뇌에 두손 두발 다 들겠다, 그럴거면 닥치고 다시 올라가라. 그 정도면 병이다.

  • 정신차려라

    촛불이 시민 모두의 것이지 뭔 노동단체의 것인가? 제발 좌적폐들은 정신차리길!

  • 안용환

    복에겨워서 헛소리를 하는군... 다시올라가야겠다 ~

  • 지나가다

    그럼 다시올라가세요~!

  • 심재현

    '헬조선 악의 축(자유한국당, 국정원, 독점 재벌) 해체'가 목표라는 사람들이 문재인 정권 퇴진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자유한국당이 남북한 대결구도가 자기들에게 유리하니 그걸 유지하려는 것과 뭐가 다른지...더 나은 세상이 목적이 아닌 싸움 그 자체가 목적이 된 인간들...

  • 도로가

    굴뚝위로 도로 올라가라

  • 날아라홈런볼

    당신들은 사람새끼가 아니였구나 민노총이니 금속노조니 지긋지긋하게 이가 갈린다

  • 민노총아웃

    정말 할 말이 없다. 이런 것들이 노조 이름을 앞에서 개인의 사욕을 채우는 것들이지. 민노총과 그 산하 단체들은 더 이상 노동자를 욕되게 하지 마라.

  • 나그네

    이럴려구 내려왔냐?
    이명박근혜때가 좋디?
    니들이 정치꾼이지 노동자인척 하지마라....

  • 천영석

    정권퇴진... 그들만의 세상에 살고 계시는군요. 노동운동하는 국민들만 대한민국 국민인가요?

  • 흔들리다

    피아구분해라. 니들이 이명박근혜정부였으면 투쟁 한번 외칠 수 있었겠냐?

    정권퇴진? 미친 새끼들.

  • 적반하장

    물에 빠진 사람 구하니 보따리 내노라는 격 이네요. 지금 정부처럼 노동자에 귀기울이려 하는 대통령도 없는 것 같은데, 민주노총 지금 처럼 촞불대통령에 각을 세운다면, 시민들의 연대는 기대하기 힘들 것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위해 자유당과 연대하세요

  • 어이없네

    그냥 굴뚝 위에서 굶어죽지 그랬냐?
    안타까와 했던 내가 바보다.

  • 안산시민

    시발럼들아! 노동자들이란 이름뒤에 숨어있는 너네같은넘들이야말로 개쓰레기새끼들이다.다신 국민들의 응원을받지못할것이다. 다시 처 올라가라!

  • 안산시민

    개새끼들 퉤

  • 제주인

    댁들이 싸워야 할 대상을 늘 잘못 짎는건 습관인거요, 아님 진짜 어리석은거요? 노무현 대통령때나 지금이나 일관성 있는건 참 답답하오.

  • 쌍콤

    동생이 금속노조라서 노동자들의 힘든 삶을 알고 있어서 주변에서 민주노총 욕하면 나름 열심히 그들을 대변해주었다.
    그런데 이 양반들 세상의 현실을 모르는것 같다.
    아무리 힘들어도 피아구분은 제대로 해야지?!
    대통령이 되었다는 말을 단지 행정부만 바뀌었다는 말인데 그것도 모르나?
    진짜 한심하네.
    당신들이 할 수 있는건 고작 굴뚝 위에 올라가서 소리치는거 말곤 없잖아?

  • 동해물

    문재인 정권 아니였으면 굴뚝에서 처박히고 내려오지도 못했을거 같은데 궁금하네요 문재인 정권 퇴진 하고 자유당이 집권하면 니네 강성 귀족 노조로 불리고 어떻게 되나 궁금해지네요. 그래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좋지만 그냥 정권 퇴진하고 자유당한테 넘겨줬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대통령 하나 바뀌어 봤자 나라 변하지 않는거 약 2년간 봐왔고, 나만 잘살면 되니깐~ 그냥 문대통령도 정치 하지말고 속편히 살라고 정권 퇴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니들이 어떻게 되는지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저사람들은 노동자를 대표하는게 아니라 지들 이익만 대표하는 이기적 집단 같아보이네요 문대통령 정권 퇴진에 지극히 찬성합니다.

  • 이원규

    그냥 죽어라 씨발롬들아. 그런 정신으로 살아서 뭐하니?

  • 지나다가

    섬뜩합니다.
    인간이 혐오스러워지는...

    좀비 같은 종자들...

  • 지랄옘병

    니들은 어떻게 변한 게 없냐?
    한 두어 달 있으면 친박집회 애들이랑 연대하겠네?ㅋㅋㅋ

  • 자위당 2중대

    차라리 자유당 2중대라고 해라...이제 노사파업을 하던 말던 지지하고 싶은 맘도 없고...자기 밥그릇 가지고 깽판 놓는 자유당 똑같은 부류라 생각한다

  • 노동운동은 모든 정권에 반대한다는 말이 맞구만...

  • 니오


    그래, 투쟁 좋지.
    근데, 설마, 지금, 문재인대통령님 등에 칼을 꽂으려는 건가?
    그나마 사람이 먼저라며 같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있는데.
    같이 살자고 내려오게 했더니, 뭔가 영웅된거 같고 세상 휘두를 수 있을거 같고 물들어왔나 싶어 노젓고 싶고 그런가 보네.

  • 죽영

    참 할 말이 없게 만드네요.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빨리 좋게 해결되길 바랬는데 내려와서 한다는 말이.... ㅠㅠ

  • ㅇㅇㅇ

    농성하시고 무사히 내려오신 홍기탁, 박준호 노동자분들 고생하셨고 지지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만 세상을 바꾸고 있고, 바꾸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왼쪽에서 세상을 조금씩 바른 방향으로 당기고 있을때 오른쪽편에서 오른쪽으로 당기는 사람들을 막고 조금이나마 미는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서 욕하는 사람들은 그런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 김향남

    나, 댓글한줄 추가하려고 글쓴다. 인간아! 정권퇴진? 이네글자 듣고서, 내가 항상 니들 그위에서 힘든거 심적으로 응원해온거 후회한다. 너 뭐하는 ㅅㄲ냐?

  • 아이고 아재여

    이리 세상물정 몰라서 어찌 살라고 그럽니까 그 나이 먹고...
    눈들어 자유한국당이 만들어 놓았던 세상 한번 보이소
    아이고 아재야...

  • 니네가적

    아주 만만하지. 지네가 정의라 생각하지. 착가하지마. 니네도 기득권이야 진보라는가면쑨 기득권 국민운 당신들을 지지하지않는다

  • 유벼학

    문재인정부 아니면 거들떠도 안봤을 거 정부가 도와줬더니 내려와서 하는 마리 문재인 정권 퇴진? 제정신인가? 국민들이 보고 비웃는다. 은혜를 모르는 인간.

  • 문빠들 미쳤네..니들땜에 니들이 그렇게 물고빠는 문재인이 망할거다. 이 한심한것들아 ㅉㅉㅉ

  • 이상혁

    그냥 굶어 디져라. 짐승만도 못한 직업 농성꾼들아~

  • 나도 노동자

    노동하지 않는 노동자대표들 ㅋ
    니들때문에 노동자들이 착취당하고 있다는거 이젠 알거덩.
    이제껏 속았지만 이젠 본색을 드러냈으니 역풍맞을꺼야 이 악마새끼들아

  • 답없는놈들

    와...참 답없는 사람들이네...
    그 회사 앞에 지나갈때 마다 마음속으로 응원 했었는데.. 참 이런 배심을...다시 올라가라..

  • 좆병신

    문재인 정권 퇴진이라고 별 웃긴놈들 다봤네. 이런놈들은 개누리가 계속 집권해서 피똥싸면서 망해야 될놈들. 그냥 아가리 닥치고 개누리당이랑 놀아라

  • ㅋㅋㅋ

    어이 털린다...
    머릿속 꿈꾸는 세상은 누구에게나 존재하지
    그런데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지 아무것도하지 않는거 처럼 보이네.
    문재인 정부니 내려온거다. 완전 당신네들 이상국가가 아니라서 퇴진 요구하는거자나....
    그런 나라를 만드려고 노력은하지 않고.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땡깡....놓는것뿐이다..

  • 초록향기

    이런 개쓰레기 새끼들...
    노동을 핑계로 자유당 기득권 앞잡이 노릇이하는 새끼들..

    문재인 정권 퇴진시키면 누굴 옹립할려고?
    학교 다닐 때 공부도 안한 돌대가리로 생각하는게 딱 그 수준들이네...

  • 네오

    문재인 정부 퇴진을 위해 다시 올라가라... 왜 기어 내려와서 짜증나게 하냐?
    이 기사를 보고 파인텍 경영진의 노조에 대한 혐오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 에구리

    겨울도 따뜻한고 곧 있으면 봄인데 그냥 다시 올라가세요.

  • 두부

    다시 올라가라 못된 것들

  • ㅉㅉ

    그냥다시 올라가라 문재인 정부 퇴진 이명바그네였음 니들 굴뚝에서 디 졌어 진짜 모저런 한심한 인간들이 다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