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 현중, 회사 정문 차벽 봉쇄…주총 장소 변경하나

한마음회관은 용역 대치 지속


현대중공업이 31일 오전 본사 정문을 봉쇄했다.

사측은 버스 열 대로 차벽을 만들고, 용역 수백명을 같은 곳에 배치한 상태다. 임시 주주총회를 막으려는 노동자들의 본사 진입을 막기 위한 조치다.

앞서 사측은 본사 정문을 봉쇄하기 위해 작업자에게 오전 6시 전까지 출근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현재 노동자 약 3천 명은 주총 장소인 한마음회관 앞에서 용역,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주총 개최 시각인 오전 10시가 지났지만, 용역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노조 측은 사측이 현대중공업 본사 혹은 제3의 장소에서 날치기 처리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있다.

금속노조는 한마음회관 인근 현대호텔에도 사측 버스가 배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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