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노동자, 고공 난간 걸터 앉아 경찰에 항의

[기고] 고공농성 45일째


13일 톨게이트 고공농성자들이 경찰의 과도한 통제에 항의하며 위험을 감수하고 투쟁하고 있다.

오전 9시경 경찰은 고공농성자의 아침식사를 손으로 헤집으며 훼손시켰다. 조합원들이 고공농성자들의 끼니를 위해 전달하려던 아침식사였다. 경찰이 과도한 행동을 보이자 조합원들은 항의하기 시작했다.

13일로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45일이 됐다. 노동자들은 지금까지 이렇게 과도한 검열은 없었다며 분노하고 있다.


고공농성자들은 “해고자가 먹는 음식은 쓰레기 취급해도 되는 것이냐”라며 “당장 사과하라”고 요구하며 종일 난간에 앉아 시위하고 있다.

이들은 폭염경보가 내려졌지만 땡볕 아래에서 아침부터 물도 음식도 받지 못한 채 농성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이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하지 않는다면 음식물 일체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절차에 의한 공무였다”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사과는커녕 재발방지 약속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불법행위를 중단하라며 공격적으로 채증하고 농성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덧붙이는 말

이 글은 <충남 노동자뉴스 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