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 예술노동자 출신 “야만적, 범죄적 자본주의 끝내자”

[사회주의 좌파 경선 후보 인터뷰③] 기호 3번 박성철 후보

한국 사회 체제 전환을 내건 3명의 ‘사회주의 후보’가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회주의 좌파 정당과 단체로 구성된 ‘한국 사회 체제 전환을 위한 사회주의 좌파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공동투쟁본부(사회주의 좌파 공투본)’ 후보들이다. 이들은 보수 양당을 정치를 넘어, 자본주의 체제 전환을 통한 새로운 사회주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공투본은 12월 말 경선을 거쳐 사회주의 대선후보 1인을 선출하게 된다.

<참세상>은 ‘사회주의 대선후보’로 나선 3인의 인터뷰를 기호 1번 이백윤(사회변혁노동자당), 기호 2번 이갑용(노동당), 기호 3번 박성철(노동당) 순으로 게재한다. 인터뷰는 11개의 공통 질문으로 구성했다.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본캐는 사진가다. 노동자라고 인정받지 못했던 예술노동자고, 문화예술인들의 노동권을 위해 10년 동안 정당 운동을 해왔던 사람이다. 그동안 다큐 사진을 주로 작업했고, 도시나 자본이 감추고 있는 면을 찾는 데 집중했다. 생업을 위한 상업 사진도 찍었는데 연극, 뮤지컬, 무용, 콘서트의 포스터, 스틸 작업도 하고, 배우 개인들 모습도 찍었다. 공연도 하나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는 그 상품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생산과정을 보기 어렵다. 그래서 더 노동자라고 생각을 하기 어려운 것 같다. 공연 배우, 가수, 무대를 만드는 스텝들 모두 불안정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예술노동자들의 무대 뒤 모습, 연습 장면들을 찍으면서 예술가의 노동자성 인정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졌다. 진보신당이 창당할 때 입당해 문화예술위원회 발족을 함께했고, 문화예술운동을 시작했다. 예술노동자의 노동권부터 제대로 챙기고 강화하자는 기조를 내걸었다.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이런저런 사업에 참여하다 보니 운영위원이 되고 운영위원장이 되고 중앙당까지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당의 여러 조건 속에서 노동당 10기 당 대표까지 맡아 최근 임기를 마쳤다.

사회주의 좌파 공투본 경선에 나서기로 한 이유가 뭔가.

학창 시절 장래희망을 쓰라고 하면 과학자, 교육자, 예술가만 썼지 대통령이나 정치인을 쓴 적이 없다. 지금까지 공직 선거에 나가본 적도 없고. 하지만 이번 대선은 중요한 시기에 치러지는 선거라 반드시 당이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선, 지선 기간 당이 나서지 않으면 있던 당원도 감소한다. 선거 기간 제대로 활동하기 위해선 우리가 판을 만드는 게 중요했다. 원탁회의를 거쳐 공동투쟁본부가 만들어졌는데, 선거 투쟁의 목표를 크게 두 가지로 설정했다. 하나는 자본주의 체제가 실패한 체제이고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을 대중과 공유하고, 사회주의가 대안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두 번째는 선거 과정에서 인물과 공약만 알려내는 게 아니라 조직을 남기는 것이다. 사회주의 대중정당 건설과 연계한 전략이다. 함께 운동할 사람들을 전국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우리 안에서 바람이 일어나야 한다. 분위기가 만들어지려면 경선이 필요했다. 혼자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여러 세력이 사회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했다. 정당 운동을 하는 입장에서, 이 판을 만들어 성공시켜야 하는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경선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 사회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으며, 이번 대선은 어떠한 의미가 있다고 보나.

20년 전, 월드컵으로 뜨겁던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비정규직이 회자되지도 않았고, 그 수도 많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새 비정규직이 너무 당연한 일자리가 됐다. 97년 외환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하면서 노동을 유연화시키고, 경쟁을 심화하는 체제로 바꾼 결과다. 비정규직이 천만 명이다. 국민 1/5이 비정규직이고, 하위 1/5의 소득이 중위소득(전체 가구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의 절반도 안 되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하위 20%들에겐 생존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1%는 소득의 원천을 따질 것 없이 전체 소득의 절반에서부터 8~90%까지 독차지한다. 누가 봐도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지 않나.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의 생계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하는데 위기 극복을 위해 97년처럼 아래층을 더 착취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앞으로 3~4년 안에 커다란 세계적 경제위기가 올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노동자 민중은 2, 30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고통받을 수 있다. 우리가 운동 진영의 몫을 하려면 지금부터 빨리 준비해야 한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재난과 경제위기에서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 크다는 인식이 어느 정도 생겼다. 국가는 인종, 성별, 장애 여부 등과 상관없이 최소한의 삶을 보장해야 한다는 인식이다. 이 인식을 지금 더 확장해 나가야 하는 것이 과제인데 그 씨앗과 실마리를 이번 위기에서 얻어냈다고 본다. 개인 혹은 가족 단위에서 삶을 책임지는 현재의 사회 구조를 내버려 둔 상태에서 약간의 지원을 하는 건 임시 처방밖에 되지 않는다. 보수극우에서 자유주의까지 정권이 두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임시 처방을 반복했는데 이제 제3의 정치가 필요하다.

공투본의 대선 대응과 방향은 정의당, 진보당 등 다른 진보정당들과 어떤 차별점이 있나.

진보당의 경우, 노동 현장 중심으로 열심히 조직하고 활동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정의당은 대선 전략 관련해서도 그렇고 점점 노동과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것 같다. 외연 확장을 위해, 중도층을 잡는다고 자꾸 우측으로 이동하는 것 같다. 심상정 후보가 (안철수, 김동연 등을 만나며) 후보 단일화나 합당 논의는 없다고 했지만, 어쨌든 안철수의 손을 잡지 않았나. 진보신당에서 정의당으로 넘어간 정치 세력의 활동은 10년 전 진보신당 내부에서 시도하던 것들이다. 원외정당이라서 한계가 있다, 어떤 수를 쓰더라도 원내에 진입해야 한다, 소수정당으론 안 된다, 교섭단체가 돼야 한다, 거대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향성을 지속하고 있다. (정의당은) 자신의 중요한 문제를 포기하고 이른바 대중적이라는 이름으로 노동계급으로부터 멀어지는 중이다. 반체제적인 노선에서 멀어져 체제에 순화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공투본은 대선에 대응하며 체제 전환을 위한 대안적 정책을 내놓을 것이고, 자신 있게 사회주의를 말하며 지역과 부문에서 동지들을 만들려고 한다.

현재 일부 진보정당에서는 양당제 종식을 위한 제3지대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진보진영 안에서는 후보 단일화 등의 민중경선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향후 대선 국면에서 다른 진보정당들과 어떠한 공조 및 협력을 생각하고 있나.

이른바 진보정당 간의 공조는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민주노총에서 대선 공동대응기구를 만들 때도 합류했다. 그 테이블에서 진보정당이 공통으로 요구해야 하는 것들을 합의했다. 10가지 정책에 대한 합의가 있었고, 지난 11월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같이 발표했다. 일종의 정책 차원의 공조였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각 정당 차원에서 차별화를 보여주는 것이다. 정책 경쟁을 벌이고, 각 당을 비판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본다. 민주노총이 비판받는 것 중 하나가 선거 때나 돼서야 후보단일화를 이야기하고 일상적으로 정치사업을 못 한다는 거다. 선거가 끝나면 다시 정치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지 않나. 하지만 적어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라도, 진보정당들이 어떤 목소리를 내고, 이들은 어떻게 다르고, 왜 필요한지 그 가치를 공유할 자리를 만들어나가야 하지 않겠나. 민중경선 혹은 후보단일화엔 다양한 목소리들이 모일 것이고 곧 결론이 날 것이다. 묶일 수 있는 정치세력이 아니라는 게 분명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함께 하지만,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진보적인 정당정치 체제라고 생각한다. 장을 함께 만드는 건 중요하지만, 진보라고 이름 붙이기 어려운 곳들은 선을 긋는 게 필요하다. 후보 단일화 관련해선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사회주의’는 여전히 불편한 단어다. ‘사회주의’라는 선명성을 드러낼 경우 대중적 확장성에 한계가 따를 수도 있지 않나.

사회주의의 유령이 떠돌고 있다고 출마의 변에 썼다. 지금 한국 사회는 200년 전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을 쓸 때의 유럽 분위기와 비슷한 것 같다. 최소한의 노동권을 보장하라는 요구와 심화된 차별과 불평등을 해결하라는 요구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얘길 하면 빨갱이, 사회주의자라고 낙인찍는데 문재인도 좌파라고 낙인찍혀있다. 좌파 사회주의라는 낙인은 너무 흔해졌다.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사실 내가 진짜다’ ‘우리의 사회주의가 제대로 된 사회주의다’라는 이야기를 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우리가 사회주의를 이야기할 때 대중적 감성에서 조심스럽게 하더라도 말과 행동은 사회주의적일 수밖에 없다. 관건은 내용이다. 늘 노선은 선명하게, 정책은 구체적으로, 선전은 유연하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움츠러들다간 사회주의라고 하는 굉장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이름을 뺏길 것이다. 노동당 당명이 부담스럽다고 더 부드러운 당명을 썼다간 형편없는 정치세력에 노동을 뺏길 수밖에 없듯 말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주의’는 무엇인가.

자본주의 체제에서 지구의 모든 인구가 쓰고도 남을 만큼 과잉생산이 이뤄지고 있는데, 지구촌 인구의 1/3은 극빈층을 벗어나지 못하고, 과잉생산된 물자들은 버려지고 있다. 그런 식으로 자연을 수탈하고, 파괴한 결과가 기후 위기로 나타났다. 충분히 생산하고, 충분히 파괴했으니 이제 모두가 공유하는 체제, 인간적인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 방법은 사회주의다. 시장에 맡겨선 안 될 중요한 기간산업과 생산영역들을 사회가 책임지는 것, 사회화해야 한다. 생산 현장뿐 아니라 지역 현장에서도 노동자 민중들이 실질적으로 주체가 되는 실질적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사회가 사회주의라고 생각한다. 계획경제 힘들다고 하지만 정보기술 발달,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온·오프라인으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자본이 이를 독점하도록 둘 게 아니라 공동체가 이를 공휴하고 사회가 성장하는 데 쓰면 100년 전 불가능하다던 계획경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할 요건들은 이미 만들어져 있다. 시작하면 된다.

소수정당 후보자는 선거 운동 과정도 불평등하다. 자칫 운동진영 내부의 이슈로 그칠 가능성도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선거운동에서의 계획과 고민을 말해 달라.

역대급 최악의 대선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주류 언론이 좌파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상황임은 분명하지만, 대안에는 분명 관심이 쏠릴 것이다. 공투본 후보로서 전환점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번 공투본의 투쟁 목표 하나가 사회주의 대중정당을 위한 조직적 토대를 만드는 것 아닌가. 단순히 정당의 규모를 키우는 게 아니라, 각 지역에서 노동정치를 할 수 있는, 계급적 관점에서 지역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내는 데 힘을 쏟고 싶다. 우리가 다시 당의 인지도라든가, 외연적 확장에만 신경을 쓴다면 우리가 비판하는 진보정당의 우경화 문제를 반복할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회주의적인 이상·이념에 따라 민주적인 정당 조직과 사회운동을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전국적으로 만들어 가는 데 중점을 두고 싶다. 또 한 가지 덧붙이자면, 사회주의 좌파 대선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회주의자들이 사회주의를 내걸고 여러 단위가 뛰어들어 대선을 치르는 것, 경선을 치르는 것도 처음이다. 지난 1년 동안 준비하면서 각 부문 활동가들이 고민했던 내용이 공투본으로 모이고 있기 때문에 준비하는 내용과 과정에서 이미 성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내걸고자 하는 정책이 있다면?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자본주의 체제 자체는 착취를 기반으로 굴러가는 경제 체제다. 자꾸 착한 경제, 평등한 경제, 공정 경제를 이야기하는데 착취 자체는 공정할 수 없다. 체제 자체가 야만적, 범죄체제이기 때문에 지금 조건에서 착취를 최대한 줄여나가는 데 에너지를 집중하고 싶다. 예컨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 원·하청 다단계 하청구조, 대자본과 재벌이 중소 하청을 착취해 하청 노동자들에게까지 전가되는 부분을 건드려야 한다. 또 문화예술 노동자, 가사 노동자, 돌봄 노동자 등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노동을 드러내고 착취를 근절시키는 발걸음들을 시작해야 한다. 동시에 임금이 왜 필요한가 근본적인 고민을 함께 시작했으면 한다. 극단적이지만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면 임금 인상이 필요 없지 않을까. 주거비, 교육비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이 부분을 사회가 제공해 준다면 임금이나 소득이 올라가지 않아도 실질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가 난다.

현재 공투본 경선에 세 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다른 후보와 비교했을 때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저만의 가치는 한국사회 비정규직 중 가장 불안정한 예술노동자 출신이라는 것 아닐까. 불안정 비정규직 예술노동자로서 세상을 보는 관점, 영향을 증명해 보였다고 생각한다. 이른바 대공장 정규직 출신이 바라보는 관점과 전혀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당사자들의 입장을 대리할 필요 없이 내 이야기를 하면 되기 때문에 그 점에서 훨씬 더 비판적이고 대안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기존 운동권과는 다른 창의력과 기획력 있는 활동이 가능한 것도 예술노동가의 강점이다. 마지막으로, 당의 업무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실무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얼마 전 당대표 임기가 끝났는데, 3년 전만 해도 노동당 해산 이야기가 나왔다. 흔들리는 당을 보면서 비대위원장 활동을 시작했고, 10기 당대표까지 맡으며 조직을 재건했다. 지금은 노동당이 해산돼야 한다는 소리를 아무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역할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공투본의 앞으로 활동에서, 곧 펼쳐질 사회주의 대중정당, 그리고 당장 대선 공간에서도 역할을 찾아나가겠다.

사회주의 좌파 공투본은 대선과 지방선거 공동 대응을 위해 꾸려졌다. 이를 토대로 한 향후 사회주의 정당 운동의 계획은?

7월 원탁회의 논의 과정을 통해 공투본이 대선과 지선을 맡고, 대중정당 건설 과정에선 노동당과 사회변혁노동자당(변혁당)이 단일한 사회주의 정당건설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함께 추진하자고 했다. 대선에서 내놓는 정책들은 우리가 운동으로 만들어 가고 실천해야할 과제다. 기성정당은 물론 진보정당에서도 동의하지 않는 내용들인데, 그 어려운 과제를 누가 수행할 거냐 했을 때 정당의 형태가 돼야 한다는 공감이 모인 것이다. 노동당, 변혁당 뿐 아니라 그간 여러 이유로 정당운동에 참여하고 있지 않던, 제3지대에 있는 사회주의 활동가, 좌파 활동가가 결집하는 판을 만들려고 한다. 동시에 지역 거점을 확보해 지역정치를 강화하려 한다. 지역 격차도 있고, 중앙에서 지역을 고민해도 당사자들의 문제 의식을 따라가지 못 한다. 지역의 새로운 정치 운동, 지역 의회 모델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도 함께 결합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지역 광역시도당의 튼튼한 토대를 만들어 2년 후 총선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가려고 한다. 더불어 부문 운동에 관한 우경화에 대응하는 것도 과제다.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문화예술, 환경 등에서 우경화가 진행되고 있다. 대선과 지선을 거치며 지역과 부문의 비어있는 조직을 재건하고, 확대하는 과정을 생각하고 있다. 우리만의 사회주의 정당 모델은 그렇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박성철 후보 약력

현)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전) 노동당 10기 당대표
현) 예술인소셜유니온 운영위원
전)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공동운영위원장
전) 문화예술노동연대 공동대표
현) 노동당 기관지 편집위원장
현) 권리찾기 유니온 권유하다 운영위원
전) 노동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전) 노동당 부문합동운영위원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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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락

    시장에 맡겨선 안 될 중요한 기간산업과 생산영역들을 사회가 책임지는 것, 사회화해야 한다. 생산 현장뿐 아니라 지역 현장에서도 노동자 민중들이 실질적으로 주체가 되는 실질적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사회가 사회주의라고 생각한다. 계획경제 힘들다고 하지만 정보기술 발달,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온·오프라인으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자본이 이를 독점하도록 둘 게 아니라 공동체가 이를 공휴하고 사회가 성장하는 데 쓰면 100년 전 불가능하다던 계획경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할 요건들은 이미 만들어져 있다. 시작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