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대선후보 단일화 논의 ‘무산’

민주노총, 진보진영 대선 후보 토론회 구두 제안

최근 논의가 재개된 진보 대선후보 단일화 논의가 최종 무산됐다.

앞서 지난해 합의가 무산된 진보 대선후보 단일화 논의는 지난 7일 대표자들이 참석해 재개됐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당시 경선 방식을 놓고 다른 방안이 제출됐지만, 여전히 이견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실무 책임자들의 참가로 이어진 회의에서도 각 단위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논의는 결렬됐다. 10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조합원 직접 투표에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것부터 그 비율에서 참가 단위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지난 7일 대선공동대응기구의 각 대표자는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벌였다. [출처: 참세상 자료사진]

이를 논의 중인 ‘대선공동대응기구’에는 민주노총을 비롯해 5개 진보정당(노동당, 녹색당, 사회변혁노동자당, 정의당, 진보당) 그리고 한상균 노동자 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가 참여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논의가 무산된 것에 대해 각 단위의 입장을 받아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대선공동대응기구의 운영은 계속된다. 지난해 9월 발족한 대선공동대응기구는 낮은 수준의 실천적 연대부터 높은 수준의 후보 단일화까지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양수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은 “민주노총은 진보 진영 대선 후보 토론회를 구두로 제안했다. 이를 포함하는 구체적 사업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며 “대선후보 단일화 논의가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민주노총 차원의 조직적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보 진영의 대선 후보에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 민중경선운동본부 한상균 후보와 최근 노동당과 사회변혁노동자당이 선출한 사회주의 좌파 공투본의 이백윤 후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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