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에 부끄럽지 않은 지상전 벌일 것"

비정규연대회의, 매일 고공농성 연대 집회, 1인 시위 등 진행

민주노총의 1차 총파업 결의대회가 끝난 5시 40분 경,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전노투 회원, 학생 등 100여 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고공농성을 진행중인 4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러 나섰다.


고공농성장이 보이는 국회 동문 건너편에서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병력에 막혀 좌절되었고 잠시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1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이수종! 김경진! 김주익! 김기식!"을 연호하며, 경찰병력 너머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목청을 높혔다.

20여 분 후 참가자들은 각자 휴대폰을 꺼내 국회 안 타워크레인을 향해 흔들며, "다시 이 자리에 동지들을 응원하러 모이겠다"고 약속하고 약식 집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전국비정규연대회의(준) 대표자들은 6시 비정규공대위 천막 농성장에서 긴급대표자회의를 진행하고, 이후 일정을 정했다. 이 자리에서 결정된 일정은 다음과 같다.

27일(토)
- 오후 2시 국회 앞 고공농성 연대 집회
- 오후 3시 국회 앞 비정규공대위 집회
28일(일)
- 오후 12시 국회 앞 고공농성 연대 집회
- 오후 2시 종묘 이주노동자 집회
29일(월)
- 오전 10시 30분 국회 앞 민주노총 간부 상경 방청 투쟁 중 비정규마당
- 오후 7시 국회 앞 고공농성 연대 집회

또한 29일(월) 부터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인 시위를 진행, 고공농성에 돌입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힘을 싣기로 하고, 매일 오후 2시 고공농성 연대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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