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 개최

이용득, "환노위 위원장에 공식 대화 틀 요구할 것"
천막 농성 확대와 30일 최저임금 집회 예정


11월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국회 앞은 각 노총의 투쟁대회로 하루가 시작됐다. 이날은 한국노총이 해장투쟁이라고 일컬은 '간부 조합원 총력투쟁 결의대회'로 시작됐다.

여의도 공원 내 천막 농성 15일 째를 맞고 한국노총은 오늘 11시 경 '파견법 공무원노조법 퇴직연금제 국회처리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500여 소속 조합원들과 함께 '투쟁을 기피한다는 오명을 벗고 끝까지 투쟁하자'며 투쟁의 의지를 높였다 .

또한 한국노총은 이날 집회를 통해 이날 저녁부터 한국노총 회원조합, 시도지역본부, 지부 대표자 전원이 여의도 천막농성에 결합하는 등 농성의 수위를 높여 갈 것이며, 11월 30일 오전 11시 30분에는 관천 종합청사 앞에서 '최저생계비 현실화 촉구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경재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노총은 "환노위 위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노동계가 반대하는 노동관련법안을 국회가 일방적으로 통과시키지 말고 노동계, 경영계, 정부 등 당사자들의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처리할 것과, 이를 위한 공식적인 대화의 틀을 만들 것을 요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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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 총파업투쟁 , 파견법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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