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APEC 회의 열리는 BEXCO와 누리마루

테러범 식별 요령, ‘체구에 비해 허리, 아랫배가 불룩한 사람’

11월 12일부터 부산 해운대 일원에서 APEC회의가 열린다. APEC 주회의장은 BEXCO(부산 전시컨벤션 센터)에 마련됐고 11월 19일 한, 미, 일을 비롯한 20여개국 정상은 해운대 동백섬에 마련된 ‘누리마루’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에 참세상은 BEXCO에서부터 누리마루 까지 APEC회의가 열리는 이곳 저곳을 찾았다.

APEC 주회의장인 BEXCO 주변 이모저모



APEC주회의장인 BEXCO는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과 연결된다.

  주회의장인 BEXCO 건너편에 있는 대형할인마트

BEXCO 바로 맞은 편에는 대형 할인마트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이 들어서 있어 APEC기간 에도 이 지역을 완전히 봉쇄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BEXCO내 국제회의동 건물

BEXCO 본관의 왼쪽 날개격인 ‘국제회의동’ 건물에서 많은 회의가 열린다고 한다.

  BEXCO본관 안에 붙어 있는 테러범 식별요령 포스터

BEXCO본관 안에는 ‘테러! 우리 모두 신고자가 됩시다’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갑자기 북한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사람’ ‘담배등을 사고 고액권을 내는 사람’등 지난 시절 간첩 식별법을 떠올리게 하는 테러범 식별 요령으로 ‘계절에 맞지 않은 두껍고 긴 상의를 입은 사람’ ‘체구에 비해 허리, 아랫배가 불룩한 사람’ ‘쓰레기통등에 가방이나 봉지를 두고 급히 가는 사람’ 등이 제시되어 있었다. 체구에 비해 배가 나온 사람들이나 쓰레기 무단 투기 하는 사람들은 테러범으로 의심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경비도 1등, 경치도 1등인 동백섬 누리마루


BEXCO에서 차량으로 십여분, 도보로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동백공원에 정상회의장 ‘누리마루’가 자리잡고 있다. 동백공원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거의 외길이라 정부 당국은 테러와 반대시위로 부터의 경비가 용이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공원 입구에 붙어 있는 예정공정표와 조감도. 조감도 상으로 오른쪽 아랫부분, 둥그런 건물이 바로 누리마루다.


누리마루 왼쪽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는 것이 그야말로 절경이다.


가까이서 본 누리마루는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었다.


부시 미 대통령 ,고이즈미 일본 수상과 노무현 대통령이 함께 걸으면 담소를 나눌 누리마루 앞 길. 가슴이 탁 트일만한 경치다.


동백공원안으로 들어온 다손 쳐도 일반인이 접근가능한 누리마루 앞길은 단 하나다. 이 길을 경비하는 것보다 우측에 멀리 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를 조심해야 할 것 같았다.


동백공원을 나와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으로 나왔다. 우측에 멀리 보이는 건물이 조선호텔이고 그 뒤 숲속에 누리마루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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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펙(APEC) , 누리마루 , BEX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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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체구에 비해 허리, 아랫배가 불룩한 사람

    부산 가지 말아야겠다

  • 체구에 비해 허리 아랫배가 잘록한사람

    난 가도 되겠다

  • 꼭두각시

    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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