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골리앗을 잡아라!

7∼8일 부산, 아펙반대미디어문화행동 'NO-APEC FESTIVAL' 열어

다윗이 던진 짱돌에 골리앗은 반드시 무너진다


다윗이 골리앗을 잡으러 나섰다. 거대한 세계화의 흐름에는 작은 짱돌 하나로 보일지 모르지만 끊임없이 짱돌을 던지는 다윗이 있기에 골리앗은 무너진다. 거대한 APEC에 대해 미디어, 문화운동 단체들의 짱돌 던지기가 시작된다.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펙반대미디어문화행동'은 7일, 8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해변 및 인디라운지에서 'NO-APEC FESTIVAL, 다윗 골리앗을 잡으러 나서다!'를 연다.

'아펙반대미디어문화행동'은 "APEC 정상회의는 자유무역과 개방을 강화하는 세계질서를 만들기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할 것이다. 전쟁, 빈곤, 불평등을 강요하는 APEC 정상회의에 반대한다"며 "즐거운 저항과 대안적 상상력으로 APEC의 문제점을 알려내고, APEC 반대 투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선언할 것이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APEC영화특별전:대화',
"무엇을 누구와 대화할 것이냐"


6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서는 1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APEC 개최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겠다"며 'APEC 영화특별전:대화'를 개최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아펙반대미디어문화행동은 "APEC을 비롯한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흐름은 문화의 다양성이나 가치를 인정하지 않은 채로 상품으로 팔아넘기기에 바쁘다. 도대체 누구와 무엇을 대화하겠다는 것인가"며 강력히 반발했다. 1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보기위해 부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되어 APEC을 반대하는 미디어문화행동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으로 시작될 'NO-APEC FESTIVAL'은 다양한 공연과 세계화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야외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모래조각, 반전·반세계화 작품 전시, 버튼 배포와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덧붙이는 말

‘아펙반대 미디어문화행동’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전쟁, 그리고 이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APEC, WTO 등에 반대하는 미디어, 문화운동 단체들의 네트워크이다. ‘아펙반대 미디어문화행동’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진보적 미디어문화콘텐츠의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준비하고 있으며, APEC 기간 중의 다양한 미디어문화행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참가단체는 문화연대, 민중언론참세상, 비정규직 완전철폐를 위한 영상프로젝트, 우리만화연대, 진보네트워크센터, 한국노동네트워크, 한국독립영화협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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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 부산 , 미디어문화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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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지나가다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해야되지 않나요?

  • 이꽃맘

    지적해주셔서 갑사합니다.

  • ㅎㅎ

    갑사하긴요

  • 꼭두각시

    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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