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계화 해외 활동가 4시간 공항 억류

지난 2003년 WTO 멕시코 칸쿤 각료회의 반대투쟁을 이끌었던 국제농민단체인 비아 깜페시나 헬리 사라기 의장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의해 4시간 동안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경찰은 헬리 사라기 의장의 입국을 허용했다.

아펙반대국민행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평하며 "국민행동은 인권단체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대응팀을 운영하고 경찰의 인권침해에 대해 본격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행동은 "보수관변단체들이 아펙 기간에 집회를 하겠다고 3천여 곳에 집회신고를 냈지만, 막상 아펙이 시작돼도 집회하는 것을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위장집회신고였다는 것을 반증하는 현실이며, 경찰이 관제동원해서 조직적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짐작케 한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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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두각시

    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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