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펙 최종고위관리회의 13일 회의 결과 발표

아태 지역 내 무역과 투자의 완전 자유화를 위한 향후 일정표 조율

부산 아펙 첫 공식 일정인 아펙최종관리회의는 13일 이틀째 회의를 열고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관리회의 21개 참가국 대사들은 18일 아펙정상회의에서 논의하게 될 의제를 사전 조율하고, 아태 지역 내 무역과 투자의 완전 자유화를 위한 향후 일정표를 집중 논의했다.


12-13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최종관리회의는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인 △아태지역의 무역과 투자의 완전 자유화, 반부패 등에 대한 사전 정지작업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WTO(세계무역기구)의 DDA(도하개발아젠다) 특별성명 문안 협의 △조류 인플루엔자 퇴치를 위한 대응 방안 △테러 방지 대책 합의안 도출 등을 다루었다.

최종관리회의는 또 2006년 4월 베이징에서 신종 전염병 심포지움을, 상반기에 아펙장관회의를 베트남에서 개최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 협력을 강화하고, 테러 방지 대책으로 주요 국제공항이 견착식 지대공 미사일에 대한 취약성을 평가하고, 해상과 항공, 육상운송에서의 안전조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아펙회원국들은 2008년까지 가능한 많은 분야에서 역내 무역 원활화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로 합의하고, 아펙 재정 취약성에 대해서는 2007년부터 회원국 기여금을 증약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적재산권 보호 방안은 국가 간 이견이 존재해 15일부터 시작되는 합동각료회의 전까지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회의 결과 브리핑은 김종훈 최종관리회의 의장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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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두각시

    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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