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오늘 중 입장 밝힐듯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이 "줄기세포가 없는 것 같다"는 인터뷰는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노성일 이사장에 따르면 황우석 교수팀은 올해 5월 사이언스에 논문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해 후반 줄기세포 6개를 배양하는데 성공했지만 12월쯤 곰팡이균에 의해 줄기세포 6개가 모두 훼손됐다는 것이다.

노성일 이사장은 거짓으로 판명된 9개 외에 나머지 2개 역시 복제된 것이 아니라 미즈메디병원에서 불임시술을 하고 남은 잉여배아에서 만든 수정란 줄기세포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노성일 이사장의 인터뷰가 알려진 후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까지 규명 안된 부분이 많다. 서울대의 조사를 차분히 지켜보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석 교수는 "노 이사장이 김선종 박사가 10월 발표한 'Biology of reproduction'을 취소하고 왔다며 문제가 있냐고 묻기에 아직은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말하고, 줄기세포의 유무를 묻는 질문에 "줄기세포는 아직 동결 과정에 있는 것이 많다. 일부는 배양을 하고 있고 아직 배양에 못 들어간 것도 많다. 차츰 시간을 갖고 배양을 해서 검사를 해야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황우석 교수는 이 전화통화에서 "우리도 아직까지 규명 안 된 부분이 많다. 서울대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차분하게 조사를 지켜보며 자체 조사도 하겠다"고 말하고 줄기세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럼요. 자 여기까지"라며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석 교수는 16일 오늘 중 자신의 입장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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