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쿤퉁법원 수용소 안에서(2)

마카로니와 야채와 햄 넣어 끓인 음식 도저히 못 먹어

쿤퉁 수용소에 수감된 한국민중투쟁단 사진을 추가로 입수했다.


수용소에 갇혔지만, 내부 논의를 통해 경찰에 요구사항을 정리해가며 대응했다.


프랭카드를 써 보이는 수감자들. 박하순 공동집행위원장이 "홍콩에서 시작된 민중의 세계화, 한국투쟁단이 열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12시간 동안 음식을 제공받지 못하기도 했다. 수차례 항의 끝에 겨우 받은 음식은 마카로니와 야채와 햄에 물을 넣어 끓인 음식, 거의 먹을 수 없었다.


박스를 넣어달라고 요구, 화장실을 가려 겨우 일을 해결하였다.



한 방에 20여 명을 넣어놓고서 모포는 다섯장 정도밖에 주지 않아 차가운 시멘트바닥에 그냥 자야 했다. 무지 춥고 긴 밤이었다.
덧붙이는 말

이 사진은 민주노동당 투쟁단의 '단풍'님이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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