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를 가장 아름답게 타도할 수 있게

[맑스코뮤날레](개막식) - 제3회 맑스코뮤날레 행사 시작

21세기 자본주의와 대안을 위한 민중의 세계화. 맑스주의자들의 학술 축제인 제 3회 맑스 코뮤날레 '맑스와 함께 상상하다'의 본행사가 28일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시작됐다.

코뮤날레의 본행사는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한국사의 사진을 담은 영상 관람과 참가자 전원이 인터네셔널가를 부르며 시작했다.

개회식에서 김수행 상임대표는 "민중을 못살게 하는 자본주의를 갈아 치워야 한다는 의지가 이번 대회에서는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자본주의를 어떻게 하면 가장 쉽고 아름답게 타도할 수 있는가를 이번 대회를 통해 연구하자"고 강조했다.

맑스 꼬뮤날레는 27일 안드레아스 아른트(Andreas Arndt) 베를린 자유대학 교수의 '시간 경제'에 대한 전체 강연을 시작으로, 사흘간 서강대에서 진행되며, 30일 낮 2시에는 '맑스주의 끝나지 않은 축제' 의 공동퍼포먼스, 춤, 노래의 문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꼬뮨적 대한민국을 건설합시다!

  김수행 맑스 코뮤날레 상임대표
친애하는 동지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는 점점 더 전진하고 있습니다. 2003년 대회의 주제는 '지구화 시대 맑스의 현재성'이었습니다. 이 주제는 사실상 맑스 사상이 현실성이 있는가, 없는가를 다루어 보자는 상당히 방어적인 의미를 가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205년 제 2회 대회에서는 '맑스, 왜 희망인가'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우리는 맑스 사상이 우리의 앞날을 밝혀 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당면 과제들을 다루었습니다. 이제 제 3회 대회의 주제는 '21세기 자본주의와 대안적 세계화'입니다.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민중을 못살게 하는 자본주의를 갈아 치워야 한다는 의지가 이번 대회에서는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2003년 주춤거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전투성을 우리는 살아오는 과정에서 습득한 것입니다. 자본주의를 타도합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가장 쉽고 아름답게 타도할 수 있는가를 이번 대회를 통해 연구합시다.

동지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몇 년 전에 '비판적 지지'여부로 민중을 혼란에 빠뜨렸던 노무현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국제적 및 국내적 보수대연합을 달성하려고 합니다. 한미자유무역협정은 이기주의와 실력주의와 법에 의한 불법과 사기를 더욱 조장함으로써 한국 사회를 점점 더 '부르주아적 깡패 사회'로 만들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국내총생산은 증가하고 일인당 국민소득은 2만달러를 넘는데로 불구하고, 돈이 없어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은 점점 더 증가하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가 나아갈 길은 조금 나은 자본주의 사회가 아닙니다. 국민 모두가 우리 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서로서로 사랑하며 함께 사는 코뮨이 우리의 목표일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코뮤날레의 어원입니다.

동지 여러분!

제가 이번까지 세 번에 걸쳐 상임대표를 맡으면서 맑스 코뮤날레의 운영을 유심히 관찰했습니다. 그 사잉에 맑스 코뮤날레의 주관 단체 수도 크게 증가했고, 조직위원 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집행위원장의 지도하에 집행위원회 주관 단체들과 조직위원들과 함께 지난 2년에 걸쳐 계속 토론하면서 오늘의 모든 프로그램을 만든 것입니다. 저는 동지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외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맑스 코뮤날레는 더욱 더 성장하면서 우리 사회의 북극성으로 역할 할 것입니다. 학술대회 뿐 아니라 모두가 노래와 춤과 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도 가집니다. 모든 분들이 사흘 동안 즐기면서 새로운 코뮨적 대한민국을 건설합시다.

2007.6.28
상임대표 김수행

[알림] 맑스코뮤날레 취재팀 구성

민중언론참세상은 맑스코뮤날레 후원단체로, 제3회 전체 행사를 집중취재합니다.

집중취재는 민중언론참세상 편집국과 맑스코뮤날레 조직위원회와 김범춘 총무팀장 및 주관단체 현장기자로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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