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평화통일 향한 실질적 진전 기대”

정상회담 정례화와 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 구성 등 요구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노동계의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도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1일) 성명을 내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향한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80만 조합원의 뜨거운 통일 의지를 담아 남북정상회담을 거듭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서해 북방한계선, 비무장지대, 군비축소 등 군사 정치적 과제를 과감하게 풀어가는 것”과 “주한미군과 유엔군의 철수 문제를 나라의 주권 차원에서 깊이 있게 성찰하고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을 남북 정상에게 요구했다.

이어 “통일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이루기 위해 민족통일기구 설치와 정상회담 정례화를 합의할 것”과 “평화와 통일의 중차대한 과업에 천오백만 노동자를 비롯해 전 민중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정당 사회단체 연석회의를 구성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나라의 주권과 노동자의 기본권을 되찾는 일이 결코 다르지 않다”라며 “80만 조합원 모두는 2007 남북정상회담에 큰 성원을 보내며 그 과정과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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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남북정상회담 , 평화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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