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중임제 등 ‘임기 중 개헌’ 추진”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4일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창조한국당 후보지명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확정된 문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재창조의 완성을 뒷받침할 믿을 수 있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중임제 합의되면, 임기 1년 단축하겠다"

특히 이날 문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등 ‘임기 중 개헌’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정당의 지역할거주의 청산’을 강조하며, 중대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그리고 국회의원 수 확대 등도 제안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정치 재창조를 통해 ‘권력 추구형 정치’를 ‘가치 추구형 책임정치’로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개헌’ 추진을 위해 “취임 직후 ‘범국민개헌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4년 중임제로 합의된다면 내 임기를 1년 단축하여 대선과 총선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 500만개 창출, 비정규직 규모 절반으로”

한편, 이날 문 후보는 경제공약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경제는 콘크리트 중심, 일자리 없는 가짜경제였다”며 “경제의 틀을 사람중심 진짜경제로 재창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을 성장의 중심에 세워 경쟁력을 2배로 늘리고 95%의 다수가 성장의 혜택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비정규직 규모 절반으로 축소 △일자리 500만개 창출 △경제 성장 8% 달성 등을 경제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정부를 재창조하겠다”며 “정부와 공공기관 기능을 점검하여 민간부문과 제3섹터의 역할을 확대시키고, 국정을 경쟁과 비경쟁으로 나누어 시장에서는 정부의 규제를 줄이고 대국민 서비스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정부의 역할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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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 대선 , 문국현 , 창조한국당 , 4년중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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