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0.000000000146그램 화약성분으로 논란

합조단 고위관계자, “화약성분 없고 어뢰용 파편으로 보기도 어려워”

연돌 부분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100억분의 1.46g 정도의 화약 성분에 대해 어뢰용이냐 아니냐는 논란이 거듭되는 가운데, 합조단 고위관계자가 화약성분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고, 발견된 알루미늄도 어뢰 파편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발언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천안함 합동조사단의 고위 관계자는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화약성분은) 여러 방법으로 검출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도 큰 의미가 있는 결론을 낼만한 확실한 것은 없다”며 “지금까지 조사한 것에선 화약성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발견된 3mm 알루미늄 파편조각이 어뢰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어뢰용 파편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그런 부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어뢰용이라고 예를들면...좀 둥근 비교적 강도가 높은 알루미늄일텐데 확실히 그렇게 보이는 조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좌초된 후 침몰되었다는 주장에 대해 ‘좌초는 아니다’고 결론지으며, △배 밑 긁힌 자국은 함수가 침몰하면서 해저에 닿아 생긴 것으로 보이고 △배 밑바닥 소나돔이 손상되지 않았으며 △함미 쪽 침몰하면서 스크류가 계속 돌고 있어 스크류가 휜 것이라며 좌초설을 부인했다.

침몰 원인과 관련된 의혹제기에 대해서도 천안함 내부 CCTV는 조사 중이며, 사고당시 장면을 찍지 못한 TOD 동영상 문제도 군 당국 발표대로 폭발음 이후 촬영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고전 7분간의 교신기록이 공개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 작전적인 문제 같아서 제 소관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모르고 있고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뢰에 의한 폭발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아직도 결론을 내기는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이 관계자는 천안함 2차 중간결과 발표가 20일경 될 예정이고 최종보고서가 6월2일 지방선거 전이 될지 후가 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태그

천안함 , 합조단 , 어뢰 , 화약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홍석만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 답답이

    3mm짜리 파편은 잘도 찾는데 10m기관부는 왜 못찾는걸까요
    못찾는것이 아니라 안찾는거라고 믿지만...

  • 왜..

    이참에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우라늄 발견했다고 아예 핵공격 당했다고 해버리세요. 이명박씨...

  • 진실

    100억분에 1.46g이라는 무게측정이 가능 한가요?

논설
사진
영상
카툰
판화
기획연재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