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유엔 안보리 문안 작성 협상 진행중

중국, 한국정부 조사결과 인정못해 북한 비난 언급도 안된다 밝혀

유엔 안보리에서 천안함 문안 작성 논의가 진행 중이며, 중국도 문구작성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미,일과의 의견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유엔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한국 해군 초계 함 침몰한 사건을 둘러싼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에서 중국이 “비난” 문구를 담는 문서 작성 방향으로 협상에 참가하는 것이 분명히 하다고 2일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 미국, 한국 등과의 의견의 차이가 크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최대 논쟁 지점은 △한국이 안보리에 제시한 조사에 대한 평가 △비난 대상 지정 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한국측 조사결과의 “승인”에 반대하고 있고, 비난 대상도 북한이 아닌 '침몰 사건 자체'로 하도록 고집하고 있다.

또한, 안보리 협상은 안보리의 대응 “결의”라고 할지, 정치적인 중량감에서는 결의에 이르지 않는 “의장 성명”이라고 할지, 결론에 이르지 않았다. 거부권을 가진 중국이 결의안을 거부하고 있으며, 강력한 메시지를 문서로 내려면 의장 성명을 선택해야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협상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한국과 일본을 추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은 북한에 대한 비난, 북한의 사과, 사건의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관영 <이타르타스 통신>은 2일 러시아 외무부가 천안함 사건이 북한 책임이라는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조만간 천안함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북한 책임론을 부인하고, 중국도 한국 정부의 조사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비난 대상도 지정하지 않는 입장을 굽히지 않는다면, 천안함 관련 유엔 안보리의 협상은 비난 대상을 지칭하지 않는 의장성명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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