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90억원 예산절감해 내년부터 전면무상 급식'

교육복지수요 충당...전북지역 전면무상급식, 빠르면 내년부터

전북도교육청이 김승환 교육감의 중점 공약이었던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를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교육청은 28일 “지난 7일 부터 각급 기관별로 재정사업과 관련, 불요불급하지 않은 사업 예산들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 총 290억원 가량의 예산절감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의 예산절감은 획일적인 기준이 3대원칙과 11대 중점 착안사항에 입각해 수립해 결정됐다. 예산절감에 포함된 경비는 주로 학교현장의 학생교육과 직결되지 않은 경비들로 “▲교육정책 홍보 관련 사업비 ▲각종 유인물 및 자료 발간비 ▲각종 사업평가 우수자 및 우수기관 포상금 ▲외부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용역비 ▲각종 사업추진업무추진비 등 경상적 경비 ▲각급학교 및 행정기관 시설사업 낙찰차액 등 불요불급한 예산이 아닌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이번 예산 절감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내년도 학교기본운영비 확대와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등 교육복지수요에 재투자될 전망이어서 전북교육의 복지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어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절감계획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일선 학교 운영에 투입되며 무엇보다도 김승환 교육감 주요 공약 중의 하나인 무상급식 재원 마련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재정투입 사업에 대한 철저한 효과성, 적정성 등을 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재평가해 지방교육재정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시민사회단체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북지역에 전면적인 무상급식 실시를 위해 필요한 재원은 초등학교 2백70억원과 중학교 2백30억원 등 모두 5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르면 이번 절감 예산안이 실현되고 전라북도와 각 시군 지자체의 협조를 받게 된다면 빠르면 내년 부터 전북지역에서 전면적인 무상급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사제휴=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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