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전태일들, 이제야 인사 드립니다”

[포토뉴스] 김진숙, 송경동 등 이소선 어머니 묘소 찾아


“희망의 버스를 타고 우리 진숙이를 만나러 가야한다”던 이소선 어머니는 끝내 이들을 보지 못하고 지난해 9월3일 소천하셨습니다. 갇힌 자들은 오지도 가지도 못하고 볼래야 볼 수도 없었던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을 마음 속으로만 그렸습니다.


6개월 만입니다. 어쩌면 너무 늦었는지도 모릅니다. 김진숙 지도위원과 정홍형, 박성호 등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농성자들, 희망의 버스로 구속됐던 송경동 시인과 정진우 실장 그리고 이 시대의 전태일이라 할 수 있는 쌍용차, 재능, 콜트콜택 등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이소선 어머니를 찾아뵈었습니다.



얼음장처럼 얼어있는 노동자 현실에 따뜻한 햇볕 한 줄 얻기 위해 마석모란공원으로 달려 간 이들은 어머니께 지혜의 말씀을 구합니다. 노동의 현실과 노동자 처지가 여전한 상황에 대해 어머니의 따뜻한 품 속에서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물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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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 이소선 , 김진숙 , 희망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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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둥이

    김진숙은 답하라!! 그대가 85호 크레인에올라 피맺힌 절규를 부르짖던 당시 전국의 희망둥이들이 한진중공업투쟁현장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려할때 당시 한중 지부장이였던 사람은 외부인운운하며 사측에 힘을 싫어주었다. 그런데 김진숙 당신은 지금은 통진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노동악법을 제정한 통진당에 당적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정녕 이것이 사실이라면 님께선 희망둥이들에게 엎들여 사죄하여야 할것이다.









  • 희망둥이

    당시 지부장은 민노당 당원이였던걸로 알고 있는데 민노당 당적을 가졌던김진숙은 현재 통진당 당적을 가지고있는지 답해야할 것이다.

  • 노동망치

    어머니가 운다 이 쓰래기 반동신당 것들아

    닥치고 노동해라

  • 흠흠

    이런 기사에 이런 댓글이 달다니?
    조금 아쉽네요?? 분당후 김진숙지도는
    자칭 잔류파였습니다. 나름 판단과 이유가 있지요
    현재의 통진당 상황에서도 변함이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경로를 통해 김지도의 정치적입장을 확인해 보는 것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설령, 통진당 당적을 갖고 계속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뛰는 것이 상식일 거라 믿습니다. 오해는 없으시길......
    전 참고로 비겁한 무당파(분당이후)입니다.

  • 그것뿐만이 아니라

    요즘 김진숙씨 행보가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때 행보인거서 같아 씁쓸합니다. 부산까지 몇번이나 가서 투쟁대오 흔들릴까봐 전력을 다해서 동지들과 함께 했는데 김진숙씨는 재능투쟁과 다른 비정규투쟁 사업장들은 등한시하고 강연과 한겨레나 경향신문같은 자유주의 상업지 이벤트 강연이나 다니고 있네요. 진짜 이소선 어머님을 생각한다면 함께 했던 장애인 동지들, 비정규투쟁 동지들, 복직투쟁하는 동지들과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 많이 실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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