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음의 저녁

[식물성 투쟁의지](12) - 序詩

저음의 저녁이 오고 있었다

야트막한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오래도록 걸었다

저물녘 쪽이 온통 평평하다

마당처럼 겸손해져라

저렇게 아담하게 맞이할 준비를 하는 거다

기다리는 것들은 항상 뒤늦게 온다 (2008년7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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