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복지필름 페스티벌...“복지국가행 티켓을 끊어라”

내달 6일부터 3일간 건국대 KU씨네마테크에서 개최


서울 복지필름 페스티벌, SWFF 2012가 9월 6일부터 3일간 건국대에 위치한 KU씨네마테크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 2회째다.

‘유쾌한 출발, 복지국가행 티켓을 끊어라’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노동, 여성, 청년, 의료, 교육, 경제, 주거, 인권, 장애, 사회보장, 복지일반, 인권 분야 영화 총 13편이 10회에 걸쳐 상영된다.

서울 복지필름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다양한 불평등을 완화하고, 인간으로서의 보편적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지향하는 영화제다. 서울 복지필름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복지국가 실현 연석회의는 삶의 기본선과 복지 확대를 위해 비정규직 축소, 반값등록금 실현, 실업자 사회안전망 강화, 기초노령연금 인상 등 주요정책을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제 2회 서울 복지필름 페스티벌을 맞이해 “복지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복지가 낭비가 아닌 사람에 대한 투자로 가장 생산적인 일이라는 것을 시민들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축사를 보냈다. 배우 박철민 씨도 “복지필름 페스티벌로 더 많은 사람들이 복지, 분배, 배려, 더불어 라는 단어들과 친근해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용산참사의 진실을 다룬 김일란, 홍지유 감독의 ‘두 개의 문’이 상영된다. 폐막작은 2011년 한진중공업을 향한 희망버스의 기록이 담긴 김정근 감독의 ‘버스를 타라’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의료민영화의 문제를 다룬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와 여성노동을 주제로 도리스 되리 감독의 ‘헤어드레스’가 상영된다.

영화제의 공동주최로 국회의원 김경협, 김기식, 김용익, 박원석, 은수미, 이언주, 정진후, 진선미, 한명숙, 한정애 의원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각 한 주제, 한 편의 영화들을 추천한다.

영화상영 후 진행되는 GV에는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 박래군 용산참사진상규명위 집행위원장 등이 함께하여 각각의 주제와 영화에 담긴 이야기들을 관객들과 나눈다.

영화제의 관람료는 1회당 2천원이며, 영화제 수익금은 전액 쌍용차 해고노동자 및 용산참사 부상자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서울복지필름페스티발 공식블로그 swff.tistory.com
서울복지필름페스티발 공식트위터 @swff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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