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소리에 민감해진다 [식물성 투쟁의지](47) 조성웅(시인) 2012.12.03 16:53 크게 작게 프린트 기사공유 | 가을이 오면 특히 소리에 더욱 민감해진다 최선을 다해 푸르렀을 뿐 몸의 생기 붉은 단풍처럼 말라가더라도 바삭바삭 몸 뒤척이는 것들 행복했느냐? 이 가을 바삭바삭 몸 뒤척이는 것들에게 난 가을볕처럼 토-닥 토-닥 토닥임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