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미술가 이윤엽 작품 전시회 열려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10일부터 내달 5일까지

80년대 민중미술의 계보를 잇는 작가, 파견미술가 이윤엽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는 작가 이윤엽이 ‘작품으로 관계 맺은 삶’과 그것을 담아낸 ‘나무’를 주제로 10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이 전시에서는 초기 작품과 종이를 통하지 않은 목판, 나무판을 가로지른 칼의 흔적과 나무자체의 물성도 느껴볼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아트포럼 리는 “21세기 민중미술의 흐름을 쫓다 보니 파견미술가들의 활동이 하나의 맥락으로 추출이 가능하며 상당히 주요해 보였다”며 “지난 2012년 파견미술가전에 이어 올해는 파견미술가전에 참여했던 작가들 가운데 작가 개별적인 조망을 하는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엽 展>은 그 첫 번째 기획전이다.

또한, 아트포럼 리는 “이윤엽 작가는 자신의 계급적 지반을 토대로 나, 나와 같은 옆 사람, 옆 사람의 사회, 경제, 정치적 상황을 자신의 가치관과 상호작용하며 변별적 나, 나와 같은 민중, 타자화된 나인 사회로 작업적 변별성을 구축했다”며 이 전시회의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이 전시는 부천 송내역 인근 <아트포럼 리>에서 9월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린다. 전시회 개막식은 9월 14일(토)에 진행된다. (문의. 032-666-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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