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우리 최저임금은 5,210원으로 감옥에 가 일당 노역을 하는 것보다 못하다”며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노동공약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주요 공약으로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 - 무기계약직 차별 해소 △최저임금을 넘어 ‘생활임금’ 보장 △청년 일자리를 확대 △사각지대 없는 노동복지 실현을 제시했다.
정의당은 이를 위해 “지방정부와 지방공기업이 용역, 위탁 등을 통해 간접 고용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겠다”며 “용역업체, 위탁업체에 지급하는 부가세, 관리비 등을 합치면 현재보다 최소한 20% 이상 높은 임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노동복지센터를 만들어 저임금/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을 돕겠다”며 “임금체불이나 법 위반으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에게 벗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