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삼성SDI지회 단체협상 교섭권 확보

노조활동보장, 고용안정 등 임단협 세부 요구안 준비

지난달 23일 설립된 금속노조 울산본부 삼성SDI지회(지회장 이성형)가 단체협상 대표교섭권을 얻었다.

  삼성SDI지회 조합원들이 공장 앞에서 출퇴근시간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 용석록 기자 [출처: 울산저널]

삼성SDI지회는 노조 설립 뒤 현장에 노조 설립 사실을 알리고 출퇴근시간 선전전으로 통해 조합원을 받았다.

이성형 지회장은 “삼성SDI지회가 대표 교섭권자로 4월 21일 확정 공고됐다”고 밝혔다. 지회는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위한 세부 요구안 마련에 들어간다. 요구안에는 노조 사무실 확보와 노조활동 보장, 고용안정 등이 포함된다.

지회는 “회사가 ‘MBO 개인평가제’로 노조활동을 하는 직원에게 불이익을 준다”고 했다. 회사가 노조활동을 앞장서 하는 이들에게 평균 이하의 인사고과 점수를 부여했다는 것이다.

지회는 조합원 가입을 늘리고 고용안정에 힘써 단체협상으로 노조활동을 보장받을 계획이다.

이성형 지회장은 “노조 설립 이후 신규 조합원 수가 늘어 큰 힘이 된다”며 “제대로 된 활동으로 조합원 수를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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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자

    울산본부 -> 울산지부 금속노조 산하엔 지역지부가 있지, 지역본부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