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직원 4명 중 1명은 비정규직"

한국보육진흥원·장애인개발원 등 비정규직 비율 높아

  보건복지부 비정규직 비율 변화 추이 그래프 [출처: 김미희 의원실]

보건복지부 직원 4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1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복지부 전체 직원 4398명 중 1143명이 비정규직이었다. 복지부 비정규직 비율은 지난 2010년 20%에서 2014년 26%으로 증가했다.

또한 복지부 산하기관 총원 2만 9218명 중 비정규직은 3124명이었으며, 비정규직 비율은 2010년 8%에서 올해 11%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산하기관 18곳 중 한국보육진흥원은 비정규직 비율이 86%으로 1위를 기록했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 67%, 보건산업진흥원 63%, 장애인개발원 60%, 보건복지정보개발원 45%가 뒤를 이었다.

복지부 비정규직 중 여성 비율은 69%였으며, 복지부 산하기관에서는 여성 비정규직 비율이 76%에 이르렀다.

김미희 의원은 “복지부와 산하기관은 타 공공부문에 비해 국민에게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 업무가 많다”라며 “다른 부처보다 앞장서 사회보장기본계획에 따라 고용안정을 구축하여 보건복지분야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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