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가동 중지 총578회, 55,769시간

[인포그래픽] 수명완료 후 가동연장 추진 중인 고리1호기 120회로 최다

  돋보기 버튼을 누르면 더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뉴스민]

국내 가동 원전 23기가 578회에 걸쳐 55,769시간 46분 동안 사고 및 고장으로 발전 정지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이 통계는 전력거래소 기준 발전정지 중 계획예방정비를 제외한 사고나 고장에 따른 정지 시간이다.

고리 원전 1호기가 가장 오랫동안 가동이 중단된 원전으로 나타났다. 1978년 국내에서 처음 가동한 고리 1호기는 총 120회, 14,306시간 56분 동안 정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1983년 가동된 고리 2호기가 61회 5,129시간 13분 동안 정지했다.

이어 월성 1호기가 58회, 한울 1호기가 36회 정지됐고, 2012년 가동을 시작한 신고리 1호기도 1차례 정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좌현 의원은 “국내 원전에서 원전가동이 수만 시간 중지됐었다는 점은 원전 안전성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하며 “국내 원전에 대한 안전성을 세세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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