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이씨를 발견한 동료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의무실에 연락해 이날 저녁 6시 45분쯤 울산대병원 응급실로 옮겼으나 30분만에 숨졌다. 동료 박모 씨는 휴게실에서 쉬다가 갑자기 토하며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씨는 2003년 26살 때 현대차 사내하청으로 울산2공장에 입사해 올해엔 T사 소속으로 일했다. 이씨는 비정규직노조에 가입해 2010년 현대차를 상대로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에 참여해, 지난 9월 18일 법원으로부터 정규직이라는 1심 판결을 받은 조합원이었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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