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4월 보선 국민모임과 노동당 야권연대 가능성 열어 놔

천호선, “국민모임 굳이 정의당 밖에서 따로 하는지 궁금”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4월 보선에서 국민모임, 노동당과 야권연대 협력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과는 야권연대 가능성이 낮다는 전제로 선거 전략을 짜겠다고 밝혔다.

천호선 대표는 지난 20일 저녁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4.19 보선 야권연대 관련 질문에 “국민모임, 노동당과의 협력 가능성들을 검토해 나가야하기 때문에 열어놓고 있다”며 “새정치연합과 야권연대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을 전제로, 상수로 보지 않고 선거전략을 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호선 대표는 다음 주 국민모임과 만남을 위해 실무적 조정을 하고 있다. 천호선 대표는 “국민모임이 왜 정의당을 키우지 않고 따로 하시겠다고 하는지 여쭤보겠다”며 “굳이 따로 하실 계획을 갖고 계신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들어야 저희도 구상을 다시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정의당은 진보적 가치에 동의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함께하실 수 있는 개방적인 정당”이라며 “왜 바깥에서 새로 만드시는지 그 이유를 짐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 정의당도 항상 열려있다는 부분을 강조드리면서 만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통합을 전제로 무조건 (신당을) 만든다고 하기보다는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는 게 필요한 단계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천 대표는 새정치연합에 대해선 “지역독점과 소선거구제라는 선거제도의 특혜를 새누리당보다 더 많이 받고 있다”면서도 “새정치연합이 많은 문제점과 비판점이 있더라고 함께 해야 할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지금의 새정치연합으로는 2017년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며 “정권교체를 안목에 두고 2, 3년 동안 중장기적 연대와 정책적 연대도 하고 긴 프로그램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비전을 보여드린다면 야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야권연대에 흔쾌히 동의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