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임, 정동영-정의당-노동당과 대통합 진보신당”

손호철 신당추진위 운영위원장, “상반기 건설 목표 원탁회의 제안”

국민모임이 상반기 중 새로운 대통합 진보신당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호철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 운영위원장(서강대 교수)은 26일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나 노동정치연대, 정의당, 노동당 등 다양한 세력에게 원탁회의를 제안해 새로운 정치판을 만드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가능한 상반기 중에 새로운 대통합 진보신당을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손호철 운영위원장은 “국민모임이 단순히 신당을 촉구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서 신당을 추구하기로 결정했다”며 “신당추진위원회를 각 분야에서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호철 운영위원장에 따르면 국민모임은 26일과 28일 회의를 열고 20여 명의 전문가를 뽑아 29일 기자회견에서 1차 신당 추진위원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당 추진위원은 △국민모임 추구 가치 공유 △전문성 △참신성과 헌신성을 갖춘 사람으로 20여 명이 1차 참여 명단에 포함되고 추후 보강해나갈 계획이다.

손 운영위원장은 “추진위원 대부분이 사회운동 쪽에서 명망을 얻었던 순수한 사람들이라 이 사람들을 설득해서 정치활동에 나서도록 설득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그 사람들을 설득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고, 양당구조가 너무나 강해 회의주의를 극복시키는 게 쉽지 않았다”고 추진위원 선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손 위원장은 정동영 전 장관의 역할을 두고는 “정동영 의원과 민주당 탈당세력을 중심으로 움직이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며 “정치에 몸 담지 않았던 새로운 정치 신인들, 노동 정치 세력들, 정의당과 노동당과 같은 다양한 진보정당이 하나의 큰 텐트 속에 어우르는 새로운 정치 실험으로 되어야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정치권 인사 영입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세력들이 중심에 서고 우리가 내세우고 있는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검증된 정치인들을 받을 생각”이라며 “처음부터 몸집 불리기나 대중적 인기를 위해서 기존 정치인들을 받아 그들이 우리를 끌고 가는 양상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모임과 과거 창조한국당이나 안철수 신당 등과의 차이에 관해선 “이전 정당들은 거대 두 정당의 중간에 위치하는 정당이었다”며 “국민모임은 새정치연합과 진보정당의 중간에 위치하는 정당으로 신자유주의 등 대중의 고통을 대변할 수 있는 정당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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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아는 사실

    경기동부 비스무레한 인천연합!
    신자유주의 전도사 노무현 똘마니들!
    개인영달을 위해 당론을 무시는 노심조와 그 일파!
    정동영인 어떻고!
    이게 무슨 진보정치라고...
    꼰대질 그만 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림니다.

  • 보스코프스키

    어떤 경우에도 독자적 노동자 정치세력화는 고수해야 한닷!!!

  • 꼰대새끼들이

    꼰대새끼들이 꼭 꼰대 잡다가 남들 뭐할라하면 꼰대잡지 말라 하더라. 새누리당 박근혜 똘마니 이명박 똘마니새끼들이 개인영달을 위해서라면 나라 팔아먹는 짓거리도 하는 새끼들이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 NL패권

    정동영이 이번엔 인천연합하고 싸울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