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임, “4.29 보궐선거에 독자후보 내겠다”

4일 정동영, 5일 정의당 만남...노동당과 만남도 실무협의 중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가 4.29 보궐선거에 독자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국민모임은 3일 국회 브리핑룸(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2차 신당추진위 확대운영위원회 회의결과를 밝혔다.


오민애 신당추진위 대변인은 “4.29 보궐선거 지역인 광주, 서울관악, 성남 세 지역에 국민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적합한 후보자를 적극 물색해 반드시 당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당추진위는 참신하고 다양한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지만 접촉 인사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양성윤 신당추진위 부위원장은 “지금은 참신한 후보를 물색 중이며, 후보연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당추진위는 또 4일 오전 여의도 인근에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만나고, 5일 오전 9시엔 정의당 지도부와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날 예정이다. 진보재편을 내걸고 새로 당선된 나경채 노동당 대표와의 만남도 현재 실무적인 일정과 장소 등을 조율 중이다.

신당추진위는 18일 설 명절 이전에 신당추진위를 해소하고 법적 창당 준비위 이전 단계인 창당 주비위를 출범시켜 신당창당 일정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주비위 단계에서는 새정치연합 개혁-진보파 등 정치권과 노동계, 여성, 청년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주비위 출범에 앞서 11일엔 청년 여성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으로 확대한 새로운 정치세력 촉구 1,050인 2차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민애 대변인은 “천정배 전 장관도 토론자로 참여하는 2월 5일 국민모임 광주 대토론회를 성공시켜 광주에서 대한민국 정치혁명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정의당도 노동당 신임 지도부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천호선 대표는 “나경채 대표 당선 직후 직접 난으로 축전을 보냈다. 지도부 만남을 위해 실무적인 논의 중이고 날짜와 어느 쪽에서 방문을 할지 등을 서로 잡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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