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울산 전 당직자 국민모임신당 동참

6명 기자회견 열고 신당 합류 공식 발표

변영태 전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6명이 새정연을 탈당해 국민모임 신당에 합류한다. 이들은 12일 오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국민모임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 전 당직자 등 6명이 12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새정연 탈당 회견을 열었다.

변영태 전 새정연 울산시당 공동위원장, 공인식 전 상임고문, 선해진 전 고문, 정동운 전 동구지역위원장, 박규록 전 대변인, 강은호 전 사회복지위원장은 새정연을 탈당하고 국민모임 신당에 동참한다.

이들은 “노동현장은 사회안전망이 거의 없어 해고가 곧 죽음인데도 자본은 극단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를 극단으로 해고하고, 그 자리를 비정규직으로 채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을 외면하고 있는 새정연의 정체성과 노선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변영태 전 위원장 등 6명은 “국민모임 신당이 표방한 합리적 진보, 평화 생태복지국가 대의에 동의한다”면서 국민모임 신당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난1월 11일 울산시당위원장 선출 및 대의원대회에서 비정상적인 당비 대납이 공공연히 이루어져 구태정치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변영태 전 위원장은 “당시 대회 준비위원장으로서 이를 묵과할 수 없어서 당비대납 진상조사를 위해 울산선관위에 고발을 한 상태”라고 했다.

이들은 국민모임 신당 지지자를 끌어모아 세를 불릴 계획이다. 울산 정치권에서 국민모임 신당에 동참할 뜻을 공식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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