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홍콩, 아시아 사회주의의 현재를 묻는다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국제워크숍 <아시아 사회주의 워크숍: 홍콩/대만> 열려

아시아 사회주의의 현재를 기존의 좌우 구도를 넘어 역사적으로 되짚는 논쟁적인 자리가 마련된다.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는 오는 27일(금) 학내 이천환관(6110, 시청각실)에서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아시아 사회주의 워크숍: 홍콩/대만’을 주제로 홍콩과 대만의 현재를 역사적 사회주의 사상과 실천의 맥락에서 살펴보는 국제워크숍을 진행한다.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는 이번 워크숍 취지를 통해 “지난해 대만과 홍콩에서 분출된 ‘해바라기 운동’과 ‘우산 운동’을 바라보며 한국은 역사적이고 현실적인 중국의 내부이자 외부로서 대만과 홍콩을 다시 주목하게 됐다”면서도 “이러한 운동의 출현이 사회적 위기의 표현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큰 이의가 없지만, 우리가 그것을 분석할 수 있는 설득력과 해석력이 있는 시좌와 방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던지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연구소는 이에 따라 “우리는 홍콩과 대만의 역사와 현실을 역사적 사회주의 사상과 실천의 맥락에서 다시 독해하고자 하는 이 시도를 통해, 홍콩과 대만을 바라봤던 우리의 시좌가 가진 한계를 성찰하고, 아시아 사회주의 역사적 능동성과 주체성을 내부로부터 재구성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국제워크숍 제1세션은 ‘홍콩/대만 사회주의의 역사와 현실’을 주제로 윤영도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HK교수가 사회를 보며, △여대락(呂大樂) 홍콩교육학원 강좌교수가 ‘냉전 시기 식민 통치 하의 이민 사회에서의 좌와 우’ △서수혜(徐秀慧) 대만창화사범대학 부교수가 ‘전후 대만 좌파의 사상계보와 항일세대의 좌우파 사상 전승을 함께 논함: <정홍생의 양규 정신의 쇠락을 애도하며>에 부쳐’ △진신행(陳信行) 대만 세신대학 부교수가 ‘사회주의 시야가 부재한 반자본주의 운동? - 전지구적 경제위기 시대 대만의 대중 저항 운동’에 대해 발제한다. 그리고 이들 주제에 대해 장정아 인천대 교수, 성근제 서울시립대 교수,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가 토론한다.

제2세션은 ‘홍콩/대만 청년 좌익의 이론과 실천’을 주제로 황경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교수가 사회를 보며, △구사걸(邱士杰) 대만대학 역사학연구소 박사후보가 ‘사회변혁인가 현상유지인가?: 대만사회주의운동의 중국 전망과 그 소실로부터’, △호청아(胡淸雅) 대만교통대학 사회문화연구소 박사수료생이 ‘대만 서비스무역 반대운동에 대한 몇 가지 비판’, △시가윤(施家潤) 시너지넷 연구원이 ‘사회모순에서 자원분배까지: 제도에 도전하는 홍콩 좌익 청년’을 발제한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하남석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원, 정규식 성공회대 사회학과 박사과정, 김판수 인천대 HK연구교수가 토론한다.

마지막 제3세션은 ‘신자유주의와 아시아 사회주의’를 주제로 성근제 서울시립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백원담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소장, 백승욱 중앙대 교수, 장영석 성공회대 교수, 강성현 성공회대 HK연구교수, 여대락 홍콩교육학원 강좌교수, 진신행 대만 세신대학 부교수, 서수혜 대만창화사범대학 부교수가 종합토론을 벌인다.

워크숍은 중국어와 한국어 통역이 진행되며, 문의는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02-2610-4720)에서 할 수 있다.

[출처: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