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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성폭력 가해자 당사자라할지라도 언론을 통해 이름을 밝혀 알리는 행위는 명예훼손죄에 해당합니다. 피해자를 지원할 때 수차례 성폭력 상담원이 피해자에게 주지시켜야할 내용입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의욕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누군가를 전문적으로 도우려면 돕는이(Helper)의 욕구가 배제되어야 합니다. (전두환도 마음으로는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바로 오 대리인님은 이 질문에 답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피해자의 욕구에 얼마나 충실했나? 정말 피해자의 욕구를 알기 위해 노력했나? 성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해 한국 성폭력 상담소 홈페이지 게시판을 한번만 읽어보셔도 이렇게 대처하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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