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하까 민중봉기 / 브래드 윌의 마지막 영상
2006년 10월 27일
"지난 10월 27일은 민중의 저항이 무엇보다 그보다 거세게 이루어진 하루였다. 와하카 지방정부는 물론 멕시코 정부도 연방경찰을 투입하여 진압에 나섰다. 와하카 지역에서는 수 대의 헬기가 마을 주변을 정찰했으며, 약 4천 명의 경찰이 강제 진압에 동원되었다. 시위 중인 교사들과 시민들은 계속적으로 율리시스 뤼즈의 해임을 요구했으나, 사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그는 단호하게 시위대의 요구 사항을 거절하고, 이러한 사태가 오래가지 못하고 종결될 것이라 단언했다. 10월 28일, 멕시코 정부 역시 평화 운운하며 시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경찰투입으로 사태의 종결을 서둘렀다.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와하카의 투쟁은 멕시코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관심을 끌게 되었다. 물론 결정적인 운동의 흐름을 만들어낸 사건은 단연 '브래드 윌(Bradley Roland Will)의 죽음이었다. 그는 10월 27일, 사복을 입은 무장괴한에게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그는 뉴욕의 인디미디어센터의 다큐멘터리 활동가로, 멕시코 이전에 이미 볼리비아와 브라질에서도 활동한 바 있었다. 그는 당시 시위대의 약간 뒷부분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던 상태였으며, 정확하게 가슴 아래쪽에 총격을 입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있던 그가 총격을 받고, 그것도 급소가 정확히 맞고 사망한 것에 대해 표적 사격이라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진보적 미디어운동 연구저널 액트 36호에 실린 "민주주의로 향하는 길, 멕시코 와하카(Oaxaca)의 민중 봉기와 인디미디어(김해숙)" 중에서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와하카의 투쟁은 멕시코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관심을 끌게 되었다. 물론 결정적인 운동의 흐름을 만들어낸 사건은 단연 '브래드 윌(Bradley Roland Will)의 죽음이었다. 그는 10월 27일, 사복을 입은 무장괴한에게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그는 뉴욕의 인디미디어센터의 다큐멘터리 활동가로, 멕시코 이전에 이미 볼리비아와 브라질에서도 활동한 바 있었다. 그는 당시 시위대의 약간 뒷부분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던 상태였으며, 정확하게 가슴 아래쪽에 총격을 입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있던 그가 총격을 받고, 그것도 급소가 정확히 맞고 사망한 것에 대해 표적 사격이라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진보적 미디어운동 연구저널 액트 36호에 실린 "민주주의로 향하는 길, 멕시코 와하카(Oaxaca)의 민중 봉기와 인디미디어(김해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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