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총궐기, 사회공공성 강화 요구

여의도 본대회에 2만여 명 참가…서울 곳곳에선 사전집회 열려


공공운수노조가 27일 여의도역 부근에서 총궐기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평등 확산을 규탄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는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기 위한 사회 공공성 강화와 노동기본권 확대를 요구했다.

27일 오후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도심 4곳에선 공공운수노조 총궐기 사전대회가 진행됐다. 앞서 서울시와 경찰은 이날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금지 통보를 내렸고, 경찰은 이날 130여개 부대, 8000여명 경력을 투입해 도심권과 여의도권 등을 중심으로 검문을 강화하기도 했다. 사전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이 오후 2시 총궐기 본대회에 합류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약 2만여 명의 조합원이 본대회에 무사히 합류했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총궐기 개최의 이유로 “코로나19 시대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사회공공성과 기본권을 주장하고 만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현 위원장은 “재난의 장기화 속에 국민들은 국가의 역할과 공공성 강화를 요구했지만 정부는 집값만 올렸다”라며 “공공병원 인력 확충과 필수노동자 권리 보장, 고용유지 지원, 상병수당 도입, 공공교통과 공익서비스 지원 등은 필수불가결한 예산이지만 내년에도 이러한 ‘위드 코로나’ 예산은 삭제되거나 허울만 남았다”라고 정부를 규탄했다.

현 위원장은 “노동자 민중이 더 강력한 원팀이 되어 함께 싸우고 힘있는 정치세력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금 대선 후보 누구도 코로나19 이후의 한구갓회 전망과 불평등 해소 방안을 내놓는 이가 없다”라며 “오늘 총궐기를 거쳐,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까지, 사회공공성과 노동기본권ㅇ르 확대하기 위한 투쟁의 대장정에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나서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운수노조의 총궐기 요구 사항은 7가지로 ▲필수-공공 서비스 좋은 일자리 국가가 책임 ▲사회공공성 역행하는 기획재정부 해체 ▲비정규직 철폐와 차별 철폐 ▲화물안전운임제 전면 확대 등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법을 적용하고, 노조할 권리 보장 ▲노동이 주도하는 공공 중심의 기후위기 정의로운 전환 실현 ▲사용자인 정부가 공공부문 노정교섭 즉각 수용할 것 등이다.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연대사에서 “사회 공공성 강화와 노동기본권 확대는 공공운수노조만의 요구가 아닌, 이땅 민중의 최소한의 요구이자 절대적인 요구 사항”이라며 “내년 1월 15일 예정된 민중총궐기를 통해 이 땅의 주인이 누구인지 똑똑히 보여주자”라고 외쳤다.


투쟁 단위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지난 25일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화물연대본부의 이봉주 본부장은 "안전운임제 도입으로 화물노동자의 운임 인상과 노동환경 개선이 이뤄졌고, 이것이 도로의 안전을 증진시키는 일이라는 것이 증명됐다”라며 "그럼에도 국회는 안전운임 일몰폐지 법안이 제출된 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기득권 싸움에 갇혀 법안 논의를 시작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이틀 동안 화물연대가 멈추면 대한민국이 멈춘다는 것을 자본과 정부에게 똑똑히 보여줬다”라며 “정부는 계속해서 화물노동자를 착취해 자본의 배를 불리는 산업구조를 비호할 것인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인호 전국철도노조 위원장은 기재부 해체를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나라 곳간을 열어 재정투자를 해야하지만 기재부는 나라 곳간을 잠그고 무소불위의 권력 놀이에 취해있다”라며 “공공기관 사업장의 교섭은 기재부의 지침을 어떻게 피해갈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됐고, 공기업의 공공성은 기재부의 지침으로 허술해졌다. 양극화와 불평등을 조장하는 기재부를 해체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윤희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은 “교육공무직본부는 학교와 사회의 대전환을 요구한다”라며 “공부에 찌든 학교가 아닌, 우리 아이들의 삶 전반을 돌보는 학교여야 하며 , 학부모들의 걱정을 함께 맞대는 학교, 교육에 복지를 더하는 교육복지학교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나아가 “공정이란 말로 포장된 차별과 경쟁 논리를 넘어 연대와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라며 “복리후생 차별 등 임금 차별을 철폐해야 하고, 공무직 법제화로 좋은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한편, 경찰은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공공운수노조를 대상으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이날 공공운수노조 집회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등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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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다운 세상

    자율 주행이 곧 도입 된다고 하던데.. 하루 빨리 와서 없어 져야 할 업종,,

  • 문경락

    현 위원장은 “노동자 민중이 더 강력한 원팀이 되어 함께 싸우고 힘있는 정치세력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금 대선 후보 누구도 코로나19 이후의 한구갓회 전망과 불평등 해소 방안을 내놓는 이가 없다”라며 “오늘 총궐기를 거쳐,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까지, 사회공공성과 노동기본권ㅇ르 확대하기 위한 투쟁의 대장정에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나서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윤희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은 “교육공무직본부는 학교와 사회의 대전환을 요구한다”라며 “공부에 찌든 학교가 아닌, 우리 아이들의 삶 전반을 돌보는 학교여야 하며 , 학부모들의 걱정을 함께 맞대는 학교, 교육에 복지를 더하는 교육복지학교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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