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神經) 개념의 도입과 기

[박석준의 의학철학 이야기](2) - 한의학(漢醫學)에서는 무엇을 보는가①

머리말

“똑같은 몸을 보고 똑같은 병을 치료하면서 한의학과 근대 서양의학은 왜 그렇게 다른가? 혹은 서로 합쳐질 수 없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몸과 병을 보는 각 의학체계의 관점이 무엇인지를 말해야 한다. 두 체계의 관점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니면 동일한 것인지를 밝히지 않는다면 위의 질문에 적절하게 답할 수 없다.

모든 이론에는 그 이론이 탄생하고 실현되는 바탕이 되는 각자의 시대와 사회의 각인이 찍혀 있다. 이론의 사회 구속성이라는 말처럼 사회를 떠난 이론은 있을 수 없다. 그런데 인류의 역사를 거시적으로 볼 때 사회의 성질은 전근대와 근대를 경계로 결정적으로 달라진다. 근대 사회는 경제적으로 생산주체를 생산수단으로부터 해방시켰으며 사회적으로는 봉건적 속박으로부터 개인을 해방시켰다.

그리고 근대 사회가 완성한 근대적 분업은 생산과정에서 전체와 부분을 분리시켰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식체계를 포함하여 문화, 예술 등 사회의 모든 분야를 지배하게 된다. 이제 봉건 사회를 유지시켰던 자기 완결적 구조나 유기적 총체라는 개념은 생산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성립될 수 없게 되었다.

근대 사회는 전체와 부분을 분리시켰을 뿐만 아니라 주체와 대상도 분리시켰다. 생산주체가 생산수단으로부터 분리되었다는 것은 단순한 소유관계에서의 문제만은 아니다. 생산수단으로부터 생산주체가 분리됨으로써 생산주체는 생산수단을 나와 분리되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대상으로 보게 된다. 근대 사회는 우리의 인식 자체를 변화시켰던 것이다. 대상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하는 차원에서 전근대 사회와 근대 사회는 결정적으로 다르다.

우리는 보통 내가 보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동일한 어떤 정치적 사건을 보는 사람들의 관점이 다른 것처럼, 언뜻 객관적인 것으로 보이는 사람의 몸과 병에 대해서도 관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마치 정치적 입장의 차이가 보는 관점의 차이를 가져오듯이, 무엇을 보려고 하는가 하는 그 사람의 실천적 관점의 차이에서 온다. 본다는 것은 눈에 비치는 그대로를 본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저 한낱 돌멩이에 불과한 것을 아이들은 소중한 보물로 삼기도 하고, 스쳐가는 눈빛 하나에 짝사랑하는 상대는 큰 상처를 입기도 한다.

결국 본다는 것은 무엇을 보려고 하는가의 문제이며 이는 곧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하는 실천의 문제다. 그 실천적 관점은 사회 구성원의 사회적 지위나 입장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이론이 탄생한 시대에 따라서도 변한다.

물론 관점의 차이가 대상 자체의 차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주체와 독립하여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대상이라는 관점과, 주체와 본원적으로 결합된 대상이라는 관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대상은 여전히 동일하다.

권력의 한 형태인 의학은 역사상 다양한 모습으로 변해왔으며 오늘도 변하고 있다. 권력은 단순히 정치적인 의미에서의 타인에 대한 배타적 지배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권력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그것이 실현되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인정은 물론 그 사회와 그 사회의 바탕이 되는 자연에 대한 관계까지도 지배해야 한다. 정치가 자연에 대한 적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면 그 권력은 유지될 수 없다. 그러므로 정치는 인문과학이나 사회과학은 물론 자연과학까지를 자신의 영역으로 삼는다.

이런 전제하에 이 글은 동양의 전근대 사회에 ‘신경(神經, nerve)’이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특히 ‘기(氣)’ 개념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살펴봄으로써 한의학(漢醫學)이 보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밝히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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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중언론 참세상 만만세!

    3일째 가사를 훌터보고있음. 현재까지 소감은 글쎄 --
    이래서는 어디 한겨레, 오마이 타도되것나?

    - 박석준님의 의료철학 이야기를 보게되었지요.
    하하하-- 이제서야 의학(?- 건강과 의료) 에서 참소리하는 분의 글을 보게되는 군요. 요즈음은 많이 대중화되는 추세일텐데, 참세상같은 민중언론공간에서 만나뵈니 너무나 반갑군요. 박소장님 화이팅팅 ---

    - 좀난해하지만, 도입부분이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인용해 볼까요.

    '권력의 한 형태인 의학은 역사상 다양한 모습으로 변해왔으며 오늘도 변하고 있다. 권력은 단순히 정치적인 의미에서의 타인에 대한 배타적 지배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권력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그것이 실현되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인정은 물론 그 사회와 그 사회의 바탕이 되는 자연에 대한 관계까지도 지배해야 한다. 정치가 자연에 대한 적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면 그 권력은 유지될 수 없다. 그러므로 정치는 인문과학이나 사회과학은 물론 자연과학까지를 자신의 영역으로 삼는다.'

    - 이거어디, 노동자민중들이 잘알아듣것습니까? 딴지를 확걸어야지 ! ㅎㅎㅎ
    그래도 의학, 권력, 정치의 관계를 설명하려다 보니 어쩔수없겠거니 생각합니다.

    - 즉흥적인 느낌을 전하죠 !

    첫째, '한의학에서 발견한 과학' 의 설명도 없이 또 ' 신경' 개념의 도입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한의학에서 무엇을 발견했는지 가르쳐 주셔야- --
    맨날맨날 발견하시고, 도입만 하신다믄 , 좀이해하기가 그렇습니다. 쩝 -

    둘째, 좀늦게 박석준님의 의도를 발견하고, 그철학을 이해(도입)한다면, 첫번째 것은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져, 무식한 자의 항변일뿐 ---

    현재 의학의 문제는 무엇인가? 아니 사회의 건강과 의료의 구조의 문제는 무엇인가? 이것을 말하려고 하는 글인듯 합니다.
    의료 체제(구조) 의 변천사를 말할수도 있고, 동서양의 의학(이론)의 충돌( 엄밀하게는 서양의 그것이 동양을 덮쳐버린 ?) 과 차이를 설명하면서, 현재 의학의 문제점을 살펴볼수도 있겠습니다. (하여튼 기대됩니다.)

    노동자 민중들은 어떻게 고통받고있는 것인가? 하는거죠 !
    예를 들면 이런것이 아니겠습니까?
    ' 암판정을 받아서 돈 싸들고 병원가서 촬영하고, 수술하고, 꾸준하게 방사선등 통원 치료를 해도, 열에 여덜은 죽는 다는데 ---- 이런것인가?
    그러고도 현대의학(양의)은 연일 '암 정복' 을 위해서 천문학적인 돈을 쳐들이고있는데 -- ( 의료 기술상의 문제?)'

    ' 가난한 민중들은 일단 아파도 돈이 없어서 양의든 한의든 배제당하고 있어요. 일단 사이비 철학이든 어쨋든간에, 그래도 배웠다는(국가자격증) 의사들과 의료장비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죠.' (의료 체제(구조)상의 문제?)

    하여간 개인적으로는 '체제(구조)가 낳은 최악의 의료기술' 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노동자 민중을 다죽이는 ' 의학과 의료구조를 때려엎어야 ' 한다는 거죠.

    글의 의도가 분명했으면 --- 느낌보다는 바램입니다.

    그럼, 이땅의 사이비 의학을 몰아내고, 진정한 민중의 의학이 정착되는 그날을 위해 ---

  • 자연류


    - 민중언론 참세상 만만세!

    3일째 가사를 훌터보고있음. 현재까지 소감은 글쎄 --
    이래서는 어디 한겨레, 오마이 타도되것나?

    - 박석준님의 의료철학 이야기를 보게되었지요.
    하하하-- 이제서야 의학(?- 건강과 의료) 에서 참소리하는 분의 글을 보게되는 군요. 요즈음은 많이 대중화되는 추세일텐데, 참세상같은 민중언론공간에서 만나뵈니 너무나 반갑군요. 박소장님 화이팅팅 ---

    - 좀난해하지만, 도입부분이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인용해 볼까요.

    '권력의 한 형태인 의학은 역사상 다양한 모습으로 변해왔으며 오늘도 변하고 있다. 권력은 단순히 정치적인 의미에서의 타인에 대한 배타적 지배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권력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그것이 실현되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인정은 물론 그 사회와 그 사회의 바탕이 되는 자연에 대한 관계까지도 지배해야 한다. 정치가 자연에 대한 적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면 그 권력은 유지될 수 없다. 그러므로 정치는 인문과학이나 사회과학은 물론 자연과학까지를 자신의 영역으로 삼는다.'

    - 이거어디, 노동자민중들이 잘알아듣것습니까? 딴지를 확걸어야지 ! ㅎㅎㅎ
    그래도 의학, 권력, 정치의 관계를 설명하려다 보니 어쩔수없겠거니 생각합니다.

    - 즉흥적인 느낌을 전하죠 !

    첫째, '한의학에서 발견한 과학' 의 설명도 없이 또 ' 신경' 개념의 도입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한의학에서 무엇을 발견했는지 가르쳐 주셔야- --
    맨날맨날 발견하시고, 도입만 하신다믄 , 좀이해하기가 그렇습니다. 쩝 -

    둘째, 좀늦게 박석준님의 의도를 발견하고, 그철학을 이해(도입)한다면, 첫번째 것은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져, 무식한 자의 항변일뿐 ---

    현재 의학의 문제는 무엇인가? 아니 사회의 건강과 의료의 구조의 문제는 무엇인가? 이것을 말하려고 하는 글인듯 합니다.
    의료 체제(구조) 의 변천사를 말할수도 있고, 동서양의 의학(이론)의 충돌( 엄밀하게는 서양의 그것이 동양을 덮쳐버린 ?) 과 차이를 설명하면서, 현재 의학의 문제점을 살펴볼수도 있겠습니다. (하여튼 기대됩니다.)

    노동자 민중들은 어떻게 고통받고있는 것인가? 하는거죠 !
    예를 들면 이런것이 아니겠습니까?
    ' 암판정을 받아서 돈 싸들고 병원가서 촬영하고, 수술하고, 꾸준하게 방사선등 통원 치료를 해도, 열에 여덜은 죽는 다는데 ---- 이런것인가?
    그러고도 현대의학(양의)은 연일 '암 정복' 을 위해서 천문학적인 돈을 쳐들이고있는데 -- ( 의료 기술상의 문제?)'

    ' 가난한 민중들은 일단 아파도 돈이 없어서 양의든 한의든 배제당하고 있어요. 일단 사이비 철학이든 어쨋든간에, 그래도 배웠다는(국가자격증) 의사들과 의료장비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죠.' (의료 체제(구조)상의 문제?)

    하여간 개인적으로는 '체제(구조)가 낳은 최악의 의료기술' 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노동자 민중을 다죽이는 ' 의학과 의료구조를 때려엎어야 ' 한다는 거죠.

    글의 의도가 분명했으면 --- 느낌보다는 바램입니다.

    그럼, 이땅의 사이비 의학을 몰아내고, 진정한 민중의 의학이 정착되는 그날을 위해 ---

  • 사람사이

    저도 진보를 고민하는 한의과대학 학생으로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연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만, 내용이 어렵긴 하네요..^^;
    어쨌든 앞으로 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사람사이

    저도 진보를 고민하는 한의과대학 학생으로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연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만, 내용이 어렵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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