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민중포럼에 오이소~

아펙(APEC) 회의 기간 동안 부산에서는 '부산국제민중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대 곳곳에서 진행된 이 국제민중포럼은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사회운동 활동가들이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의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실천을 결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미경 국민행동 포럼 준비팀장은 "지금까지 세계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시애틀에서 세계 곳곳에서 있었고, 그 시위들을 뛰어넘는 민중들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도가 세계사회 포럼(WSF)등 여러 형태로 진행되어 왔다. 이번 민중 포럼도 전쟁과 세계화를 추진하는 도구인 APEC을 넘어서기 위한 대안, 생각을 놓고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포럼을 소개했다.

16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3개의 논의의 장과 인권영화제 개막작인 '예스맨' 상영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논의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사전에 포럼에 대한 정보를 얻어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지 않기를 바란다.

현재 준비된 주제별 워크샵은 △이주노동자 인권현황과 이주운동진영의 과제 △21세기 혁명 △아펙에 반대하는 여성 △신자유주의 세게화 반대운동과 미디어 △신자유주의 교육재편의 현황과 대응 이 16일 준비되고 있고, 17일에는 △APEC과 빈곤, 국제행사를 빌미로 한 빈민 탄압의 문제 △아시아 공공부문 사유화 현황과 과제 △대안세게화 운동과 지역사회운동 △WTO DDA 협상 현황과 전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6일에는 WTO 홍콩 각료회의 대응을 위한 아시아 사회운동 전략회의도 늦은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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