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의 아펙반대 투쟁은

'부산으로 집결 중' 한미정상회담 규탄과 반아펙 투쟁 전야제 예정

각국 정상들이 입국하는 가운데 반 아펙 투쟁단 또한 부산으로 집중하고 있다. 현재 민주노총은 17일~18일 양일간 집중 투쟁 지침을 내리고, 7시로 예정된 사전 마당 부터 집중 결합할 계획이다. 또한 15일 여의도 집회에서 '쌀 비준 반대'를 요구하며 큰 집회를 진행했던 농민단체들은 16일 집행부 중심으로 부산에 모여 사전 논의를 진행했고, 17일 부터 속속 부산으로 집결하는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개막한 부산민중포럼이 오늘(17일)까지 부산대학교 곳곳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다. 주제별워크샵으로 'APEC과 빈곤, 국제행사를 빌리로 한 빈민탄압의 문제'와 '아시아 공공부문 사유화 현황과 과제', '대안세계화운동과 지역사회운동', 'WTO DDA 협상 현황과 전망'이 진행되고 이후 전체토론으로 '전쟁과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사회운동의 주요 의제와 공동행동계획'을 진행하고, 이후 '부산민중선언문 채택'하며 마무리 될 예정이다.

아펙반대 국민행동과 시민행동은 11시 경주에서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규탄집회가 진행 될 예정이다. 국민행동은 "경주 집회가 불허됐으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규탄의미를 선전하기 위해 집회 및 행진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반 아펙 투쟁의 포문이 될 전야제의 경우는 7시 부산 서면의 밀리오레 앞에서 진행되고 이후 서면 로타리까지 행진 할 계획이다. '전쟁과 빈곤을 확대하는 아펙반대, 부시반대' 전야제는 5시 부터 주변 전시행사가 진행되고, 저녁 7시 부터 문화제 본마당이 시작된다. 1부 가장 해운대로, 2부 아펙을 고발한다, 3부 보라 부시의 만행, 4부 빈곤과 전쟁을 반대하는 아펙을 반대한다는 주제별 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아펙정상회의는 18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으로 민중 제 단체들이 12시와 1시를 기점으로 투쟁을 시작해 본대회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과 정상회의 시간이 맞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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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두각시

    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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